메뉴 건너뛰기

그외 약간에 쿠팡알바후기와 심리상태가 불안했던 내가 조금은 나아진 중기(긴글주의)
6,391 16
2023.03.02 18:39
6,391 16

안녕 우선 나는 이글을 쓰는건 뭐 대단한 도움이 된다긴 보단 가끔은 인터넷 글 보고 아 저랬던 사람도 있었대~

하면서 말할수 있는 계기가 글이 되길 바라면서 쓰는거야


나는 병원일을 했었어 간호일을 했고 경력은 오래되고 중간에 쉰적도 있고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근무 했던데 5년정도 소아과쪽 일을 했어


22년은 내인생중에 최고로 심정으로 힘든 날이였어..

젤 큰거는 돈을 쓰는이유 사는 이유 였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났고 언제나 내 말이 법이였고 내가 힘든꼴은 못보고 세상에 돈이 없어도 

자식에게 이렇게 사랑을 줄수 있구나 했던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그러면서 새어머니가 있었는데 인간이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을 느끼기도 했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어


모든걸 아부지가 해주신거라서 이사를 했어야했고 내 퇴직금으로 이사를 했어

병원을 따로 간게 아니여서 우울증이라고 말할수가없어서 심리상태가 불안했다 라고 제목으로 쓴건데 

인터넷에서 심리어쩌고 하는거 보면 안내문구가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많이 뜨더라...


이사를 했고 전에 살던데는 풀옵션 집이였는데 이집은 풀옵션이 아니라서 모든걸 다 사야했어

그래도 이집 구할때 첫단추부터 좋았어 내가 댕댕이 두마리와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는데 


원래 지금 이사온데가 내가 건 보증금 정도와 애견/애묘키워도 집구하는거 어려운 추세가 아니였는데

요즘 전세보단 월세로 집을 많이 본다고 하더라고 (여러가지로는 기사를 통해서 다들알듯)

그래서 집이 정말 없다 그런상황이였어 한 5군데에서 다들 없다 없다 하고 진짜 최고로 우울 상태였고

반지하까지 생각했었는데 ...


운좋게 한군데 부동산에서 내 상황 대충 듣더니 정말 막 알아보고 원래 안내놓고 있던 집인데 통해 통해해서 집을 보여준거야

일단 월세가 21만원밖에 안되고 투룸이여야하는데 (혈육이랑 같이 사니깐) 투룸에 베란다도 있고 거실도 넓고..

그래서 이집으로 계약 바로 하고 이사를 했지..


그리고 정말 친한 지인동생이 너무 너무 많이 도와줬어 


전에 집이 아직도 안빠진상태라서 거기서 조금 받을 돈이 있는데 그돈도 못받고 / 퇴직금으로 보증금 걸고 이사하고 집 필요한거 사고 하니깐

금방 돈이 없어지더라...어차피 우리는 엄마도 5년전에 돌아가셨고 하기에 설날이나 이럴때 갈때도 없으니깐 그떄 쿠팡이나 마케 알바를 할려고 했어


근데 왠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월 1월달에 대학생 알바가 많아서 쿠팡알바 지원해도 안되는걸 몰랐다는거 ...

진짜 환장하는줄 알았어 친한 동생이 혈육이랑 나랑 상황을 알다보니깐 장도 봐주고 진짜 많이 도와줬어 나랑 혈육이랑은 알바몬에 있는 쿠팡알바는 진짜 열심히 지원했지..

그러다가 운좋게 한센터에서 나만 전화가 온거야 혹시 오늘 출근 가능 하냐고 바로 네!!! 하고 갔지..


어디 센터라고는 말못하겠고 (더쿠가 구글 서치가 너무 잘되서 ㅋㅋㅋ) 그렇게 출근 한 센터에선 입고로 갔고 바코드 찍고 진열하는거 했어

여기 센터는 정말 무진장 크고 약간 비유하면 홈플/e마트 이런 큰 같았어 사람 오지게 많고 체계적인게 확 느껴짐

출근 하면 그 출퇴근 바코드찍는데 안내 해주는 분만 3-4명이고 아예 바코드 주고 신입 상대해주는 분이 앞에 서계시더라고..

그리고 나같은 신입한테 (신입교육생)조끼 입고 한분이 붙어서 알려주더라고 

오후조로 나갔고 여기 처음부터 퇴근떄까지 밥먹는 쉬는 시간 말고 딱히 쉬는 시간 없었어 눈치껏 화장실가고 그래야함 

핸드폰이나 다른거 갖고 못들어갔고 움 처음이라서 힘들긴 했어도 죽을꺼같다? 이건 아니지만 존나게 정신이 없어...

그리고 퇴근시간때쯤 되면 바코드 찍고 진열했던 정신이 흐려지고 여튼 몽롱~한 상태로 퇴근함 ㅋㅋㅋㅋ


그렇게 급한게 하루치 벌고 급하게 필요한것들 몇개 사고 그랬어 그러고 난뒤

또 존나게 지원했지만 안되더라....

알바몬을 보면서 매일같이 어떻게 ㅠㅠ 이런상태였어 월세도 내야하고 도시가스비도 내야하고 막막해지는거야..

오후조로 나가려고 했고 셔틀버스 가까이 오는 센터가 두군데 밖에 없었어 두군데만 진짜 열심히 지원했어

하도 안되서 여기저기 서치해보니깐 문자지원을 해봐라하는 글이 있어서..

한군데 10-6시까지 보내면 8시전에 확정이냐 아니냐 문구 카톡오고 한군데는 5시에서10시까지는 보내면 12시반쯤확정이냐 아니냐 문구 왔어

그래서 두군데를 열심히 알람까지해서 문자로 보냈지...


하도 안되서 물류센터쪽도 생각해보고 버스노선 그래도 최고 가까운데로 신청해보자 하고 열심히 신청했었어...

근데 안되더라구 ㅠㅠ 진짜 환장하는줄알았어 그러다가 지금 계속 나가게 된 센터에서 확정이 됐고 1월달에는 3번정도 확정 받고 나가게됐어..

여기는 다른센터로 보내는걸 분류하고 내 다리만한 랩들고 젠가처럼 쌓아진거 쓰러지지말라고 랩으로 존나게 싸면됨 

처음에 분류하는거 안알려줘서 나랑 혈육이랑은 둘다 랩들고 싸는거만 죽어라 했음 

몸은 진짜 존나 힘들더라 나는 병원일하고 했는데도 어깨랑 이런데 존나 아팠고 혈육이는 근 몇십년을 운동이나 움직이는 

노동일은 거리가 먼 일만 하다가 하니깐 죽을라고 하더라 


여기 분위기는 약간 동네 큰 슈퍼? 같은 느낌임 막 체계적인것보다는 허술한 체계적인것과 계약직+단기알바(고인물) 친목질하는데 약간 맘카페? 분위기고..

뭐 나는 혈육이랑만 말하는편이였고 나는 약간 누군가 나한테 말걸기 힘든? 그런 느낌인가봄 물어보고 알려주면 대답 정도 리액션만 했었음


2월달부터는 꾸준히 지원했고 초중까진 되는날반 안되는날 반 정도 였고 그냥 이제 쿠펀치로만 지원하기로 했어

처음에 7번이상 출근하면 4대 보험 띠고 하니깐 7번이상은 안나가려고 했고 2틀째는 주휴수당 붙어서 일주일에 두번만 출근하려고 했었어...

근데 내가 처음에 쿠팡을 하기 시작한게 물론 다음날 돈들어오는 장점과 내가 나가는 날 나갈수 있는거 이거만 생각한것도 있는데

내가 날 많이 도와준 지인동생과 같이 사는 혈육이가 나를 많이 불안해보였나봐

원래 집순이긴 했는데 이사오고 안나가고 / 활동적이지 않고 /집에만 있고/ 지인동생이 진짜 자주 왔는데 나랑 말할때 내가 생기가 없었대..

그래서 나 없을때 지인동생이랑 지인동생 남친과 혈육이가 진짜 많이 걱정했다고 하더라고 ..


근데 그걸 나도 느꼈어 점점 생각이 꼬리를 물고 계속 안되고 하다보니깐 내가 정말 미친듯이 늪에 빠져들고 있더라...

그래서 집에만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쿠팡 알바 지원이라도 많이 하자 하게 되었어



2월달 중 말부터는 거의 지원 하면 바로 되더라 그래서 2월달에는 11번 나가게되었어



HWJnN.jpg

파란색 표시가 나간날이고



XATYH.jpg

Syxex.jpg

내가 따로 어플 받은걸로 다음날 돈들어오면 바로 바로 적어서 해놓고 해났어 4대보험 띠고 / 주휴수당 붙고 한 금액들이야 

3월1일날도 나갔고 그거부터는 4대보험 안띤거 같음 1.5배하고 일요일나가서 주휴수당 16000원 붙고 해서 15만정도 들어왔거든

야간으로 나간거라서 자세히 보려면 12시이후에 급여체크란에 들어가서 확인함 되는데 대충 보니깐 10만원정도 띠는거같아..


그래도 11번 나간거 치곤 나름 괜찮은거 같음 


나가면서 나는 단기간에 많은일이 있긴했어 안전문제로 크게는 아니지만 다치기도 했고 

또 고인물 단기사원 새끼가 시비 걸고 또 소문을 내가 가서 시비 걸었다 이런식으로 다녀서 짜증은 난 상태이긴해

그래도 당분간은 병원일은 안하려고...일단 단기 알바니깐 내가 크게 책임? 같은거 지는 부담감이 적어..

그래서 나한테 오는 스트레스 오는게 없어...


어느 사회생활이든 별거지같은 상사 있고 좆같은 상사있고 나아름 착한 상사있고 

좆목질하는 무리들있고 내 할일 할꺼야~하는 사람들 있고 그러자나 여기도 그런거 같아

근데 뭐 일단 내가 굳이 거기에대한 스트레스 받는게 없어 그냥 너무 안맞고 지랄 맞으면 안하고 내가 했던일 찾아가자 하게되는?

그런게 있어서 좆같아 짜증나 하고 넘기면 되는거같아


무엇보다 병원일할때는 주6일근무 하다보니깐 정말 집안일 특히 뭔가 계획적이게 할수가 없었어

우리강아지들하고 고양이 하고 지낼 그런 시간이 없었어 거의 진짜 혈육이가 다 했어 밥챙기는거 산책시키는거 이런거 

나는 저녁에만 보고 쉬는날만 보는데 6일근무하면 쉬는날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고 잠만 자게돼...

그런생활을 오년을 했는데 쿠팡은 주 4일 나가도 되고

오는 부담감 스트레스 없고 돈도 알아서 들어오고 나름 아직까지는 괜찮더라구...



나는 진짜 작년에 매일같이 죽고싶다했었어 나혼자보는 블로그 비공개로 해서 죽고싶다고 어느방법으로 죽을까 

이게 그냥 죽고싶어!!! 이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내가 죽으면 일단 내앞으로 빚하고 죽게되면 혈육이한테 넘어가냐 이런거

알아보게되고 좀 체계적으로 알아보게되더라...진짜 최악에 최악이였어..



그런 내가 쿠팡일을 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이일은 장기적으로해!!! 이렇게는 추천은 나도 못해 하지만 굳이 쿠팡알바하지마!!! 라고 까지는 아니라는거야 

물류쪽으로 내가 안나가서 그럴수도 있지만 내가나가는 쪽도 체력쪽으로 많이 힘들어 

그래서 처음 오신분들도 많이 힘들어하는게 보이고 나또한 처음에 존나 힘들었고 이틀 연속 신청한게 되어서 뜻하지않게 

이틀연속 나가서 다음날 쉬는데 온몸이 띵띵 붓고 그랫어...


그래도.요즘은 내가 쉬는날은 강아지 산책 가까운데라도 나가자 하게되고 강아지 고양이 물품같은거 사는거 재미?도 느끼고

내돈 번걸로 도시가스 월세 전기세 도 해결하고 

아 혈육이도 계속 나랑 같이 쿠팡 나가고 있고 혈육이는 나랑 쿠팡 나가다가 3월중부터나 4월달부터는 어쩌면 

그 친한동생 남친이 하게되는 가게에서 근무 할듯해 거기도 월급주는 사람 따로 있고 해서 불안한거 아니고 ㅇㅇ

쿠팡에서 번돈으로 혈육이가 집안 생필품이나 장보는거 사고 얼마정도는 나한테 보내주고 그런식이야 


지금상태가 와 난 말끔하게 나았어!!!  괜찮아 이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사는 사람같아

그리고 이제 다시 사는 이유가 하나둘씩 생기고 아직은 아부지같은 존재는 없지만 (이건 평생 없지 않을까?ㅋㅋ)

그래도 이제는 준비자세가 되있어 ㅋㅋㅋㅋㅋ


아직은 진행중이기에 중기라고 적었고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솔직히 힘든사람 많자나 친한사람들 도움 받은 사람도 있고

별글 아니여도 그글 댓글로 위로받는 사람들도 있고 나는 그런의미에서 글을 썼어


하루하루 메말라가고 삶의 희망도 없고 이걸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모르는 막막한 늪에서 조금씩 그래도 이겨내는 중이야

그냥 삶에 있어서 정말 최악에 순간이 왔을때 너무 너무 힘들때 이런애도 이겨냈네 하는 예시?ㅋㅋㅋㅋ


나중에 쿠팡일 안하게되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고 그럴때 다시 한번 글쓸께!!! 


우리 모두 힘내자 최악의 순간이 다가와도 이겨내보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 난 대학시절 감초를 전공했단 사실! #감초줄렌 패드 2종 체험 이벤트💙 313 00:05 8,0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40,8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09,9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40,57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93,7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866 그외 기초지자체 공무원인데 광역 전입할까 고민하는 후기 1 14:43 40
179865 그외 성인adhd즐 어케 살아가니 14:16 53
179864 그외 해외 취업 고민인 후기 4 13:56 156
179863 그외 친구의 태도가 마음에 걸릴 때 어떻게 하는 지 궁금한 중기 1 13:24 173
179862 그외 매장 폐업을 고민하는 중기(푸념 1 12:56 531
179861 그외 기념일반지 체험공방으로 맞추러 갔다가 추가금 후룩후룩 내고왔던거 후기 8 12:05 876
179860 그외 뷰티샵을 어떻게 찾는지 궁금한 후기 7 11:32 310
179859 그외 일본여자 같이 생겼다는 말이 스트레스인 중기 6 11:23 713
179858 그외 산책 후기 17 09:48 835
179857 그외 티켓팅만 하면 상대적 박탈감 드는 중기 3 09:33 645
179856 그외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초기 13 09:25 611
179855 그외 지금 애기낳으러 병원왔는데 너무 떨리는 중기 18 08:15 1,254
179854 그외 아빠 실직하시고 노가다,쿠팡,배달일 하시는게 너무 가슴아픈 중기.... 30 00:59 2,945
179853 그외 나르시스트란 이런거구나 느낀 후기 5 09.30 1,492
179852 그외 교정 중인데 개별포장된 부드러운 과자를 찾는 중기 15 09.30 889
179851 그외 엄마와의 관계에서 어디서 부터 잘 못 되었는지 모르겠는 중기 6 09.30 648
179850 그외 스벅 신메뉴 궁금함 중기 2 09.30 768
179849 그외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기 위한 팁을 구하는 중기 10 09.30 1,056
179848 그외 미국대학원 학점 받기 쉬운지, 어려운지 궁금한 중기 8 09.30 432
179847 그외 해외 일상 브이로거 추천 받고싶음 2 09.30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