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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FC 4번 알바한 후기

무명의 더쿠 | 12-14 | 조회 수 6647
이틀씩 2주 출근했고 입/출고/포장 파트 해 봄

입고(수량조사): 개꿀이었다 신체노동 거의 없음 걍 PDA랑 구역 적혀진 종이랑 펜 들고 다니면서 pda에 뜨는 수량이랑 구역에 진열된 물건수량 일치하는지만 확인 하면 됨 쭈그릴 일이 좀 많긴해 구역이 어케 나눠져 있냐면 거대한 책장 생각하면 됨 그게 어마어마한 크기인데 그 안에 책장마냥 5칸정도 나눠져있음 그래서 맨 아래칸 보려면 무릎 굽히는 수 밖엔 없어 맨 윗칸은 키가 막 크지 않은 이상 여자들은 스툴 밟고 올라서서 봐야됨 근데 모든 파트 중에 이게 제일 꿀인게 무거운거 들 일이 없고 걍 발이랑 무릎만 좀 고생하면 됨 단점이라 하면 꿀인만큼 시간 ㅈㄴ 안간다

출고(피킹): 물건 토트에 담아서 컨테이너에 싣고 내보내는 일임 무거운거 들 일 쌉 많고 층별로 구역크기며 물건 크기가 달라서 층 잘못 걸리면 무거운거만 계속 들고 날라야됨 유카트에 토트 열댓개 정도 싣고 다니면서 pda에 이 구역에 가서 이 물건 몇개를 집품해라 시키는대로 하는거임 토트 꽉 차거나 pda에서 다음 토트로 넘기라고 하면 컨테이너에 토트 실어 보내면 됨 노동강도 제일 강함 업무량이 많고 너무 느리게 쳐내면 안되고 컨테이너도 양쪽 끝에 위치해서 왔다갔다 할 수 없으니 꽉 찬 토트 여러개 끌고 다니게 될 수 밖에 없는데(컨테이너에 한꺼번에 서너개씩 실어 보내는게 빠르니까)무거운 물건 많으면 유카트 끌때마다 몸에 힘 엄청 들어감 컨테이너에 토트 들어서 올리는 일도 노동... 장점 시간 꽤 빨리감

포장: 수량조사보단 빡세고 피킹보단 수월. 일단 한 자리에서 거의 상체만 쓰는 일이고 무거운 물건 있어도 이동거리가 없다시피 하니까 다리 아픈것만 감수하면 됨 아 물건 담긴 토트를 테이블 위에 눕혀 작업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토트가 무거우면 허리힘이 좀 많이 들어감 최대한 무릎 굽히고 배에 힘줘서 허리 무리 안 가도록 하셈. 이건 토트 쳐내서 빈자리 생기는 대로 직원분이 무한으로^^ 토트 또 올려주심... 토트 바코드 찍고 토트 안에 담긴 상품 바코드 찍고 포장지나 상자 시키는대로 골라서 포장하고 운송장 붙이고 벨트 위에 올리는데 이 중 하나라도 안 찍으면 다음 단계로 안 넘어감. 마지막에 운송장 바코드 찍는거라 이거 까먹고 그냥 넘겨버리는 일이 생기면 토트 들고 메인데스크로 졸라 뛰어가서 빨리 말해야됨. 메인데스크 갈때랑 구역에 없는 상자 찾으러 갈 때 말곤 움직일 일 없어서 중간중간 다리 스트레칭 해주는게 좋음


아마 각 파트마다 또 세분화된 일이 더 있을건데 일단은 저렇게만 해 봄. 다들 두 번은 못한다 그러는데 난 워낙 노동 강도 높은 알바 많이 해봤고 직장도 원래 병원이었고 이래서 할 만 했어 앞으로 더 나갈 예정임 일단 돈이 다음날 바로 통장에 들어오니까 그 재미가 있다 ㅋㅋㅋ 몸이 타고나게 약하다거나 체력이 안좋다거나 힘 쓰는 일 해본 적 없는 사람이면 많이 힘들거임 근데 웬만하면 할만할거 FC파트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고 나잇대도 다양함 허브랑 야간은 남자가 넘사로 많긴 하더라 혹시 쿠팡 관심 가면 FC파트 지원해봐 일용직은 그날그날 파트랑 층수 다르게 배정받아서 업무강도는 랜덤이겠지만 난 할만했음

개짜증났던거: PDA기계 ㅈㄴ구린거 많아 근데 직원들도 알아서 쪼르르 가서 바꿔달라면 바꿔줌 바코드 인식 존나 안되고 오류도 자주뜨고 걍 개빡침 여러사람이 오래 써서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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