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세무사무실에서 1년일하고 병걸려서 탈주한 후기
6,759 4
2022.11.24 13:08
6,759 4

세무사사무실 특징:

소인원 여초 회사 + 짬 쌓이기 전까진 사람 취급 안해줌+ 핵고인물 되면 마음대로 할수있는 분위기 ㅇㅇ



개바쁠때, 평범할때, 한가할때 차이가 많이남 

개바쁨 시즌엔 칼퇴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됨... 

회사바이회사지만 나의경우 출근 한달 안되어서 넌 아무것도 할 줄 모르니 그냥 먼저 가라 라고 퇴근한게 9시였음 석달쯤부턴 막차탐



장점은 경력 생긴 이후로 본인이 능력만 있다면 시간 융통성있게 굴릴수있음 

특히 한가할때 눈치껏 휴가 길게 쓸수있는 점

살면서 필요한 세금관련 지식을 많이 얻을수있음... 


고인물 되기까지의 여정이 험난한데 익숙해지면 또 편하게 지낼수 있는 그런식임 

그 속에서 버티냐 못버티냐는 순전히 본인 능력과 성격에 달림



그리고 고용주(세무사)랑 과장급이 어떠냐에 따라 회바회 사바사가 매~~~~~~~~~우 심함 

내가 일한곳은 각자 자기 듣고싶은 노래 듣겠다고 본인 자리 스피커마다 노래 나오고 (한 사무실에서 동시에 노래가 여러곡ㅋ)

내 옆자리에서는 일하다 딸이랑 영통하고 고데기 꺼내서 머리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받을 택배가 산처럼 와도 뭐라 안하는 식이었음..



잡일만 존나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일 못한다고 혼나고 

남아서 야근하면 왜 정시에 못끝내냐고 혼나고 칼퇴하면 너만 가냐고 혼나고 

투명인간 취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짐당하다가 

막판엔 매일 체해서 위액 볼때까지 토하고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탈주함...



난 일하는 내내 노동강도에 비해 돈을 너무 적게번다고 생각했음 (나말고 다른 사람들 포함)

체감상 고용주인 세무사가 돈을 다 쓸어가고 바닥에 남는거 줍줍 해서 그걸 직원이 나눠갖는 정도?ㅎㅎ...

그런데 다른 직원들은 이정도면 할만하다, 이만한데가 또 어딨냐고 경력 2n년차 베테랑도 이런 말을 함

업계 전체적으로 -꼰-이 판을 치는... 후려치기 만연한 분위기 ...




일머리 좋고 손, 눈치 빠르고 융통성ㅋㅋ있고(어제 되던게 오늘 안될 수 있음 이게 계속 반복됨) 

하루에 수십번 전화통화 하면서 각종 진상 상대로 <<돈얘기>>하는게 안 힘들다면.. 할만 할지도..?



이상 탈주한 낙오자가 한번 썰풀어봄... 

물론 그때 얻은 정병과 위장장애 그리고 1n키로의 살은 아직도 갖고 있음ㅎ...ㅎ...ㅅㅂ...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37 00:05 2,6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26 그외 영원히 짝사랑 중인 중기 01:57 514
181425 그외 밝기 최대치 스탠드조명 혹시 추천해줄수있어? 01:41 46
181424 그외 무경력 장기백수 탈출하려는 전기 6 01:06 613
181423 그외 종량제봉투 대란 겪은 실시간 후기..ㅎㅎㅠ 03.24 785
181422 그외 이혼을 생각 하는 초기..중기? 5 03.24 1,075
181421 그외 내가 육아해보니 내 엄마가 더욱 이해 안가는 후기.. 17 03.24 1,640
181420 그외 새로운 굿즈들로 집꾸한 후기 5 03.24 1,000
181419 그외 실내바이크 슬림 있는 덬들 추천 좀 부탁해..! 03.24 126
181418 그외 켈로이드 주사 맞는 시기가 궁금한 초기 1 03.24 127
181417 그외 내 일상을 캐묻는 친구가 괴로운 중기 7 03.24 1,328
181416 그외 족저근막염에 좋은 운동화 추천 부탁해 13 03.24 557
181415 그외 최근에 하던 게임을 접었는데 내 꿈에서 그 게임 캐릭터가 너무 귀엽게 나온 후기 2 03.24 275
181414 그외 양도세신고 개인이 가능한지 궁금한 초기 7 03.24 602
181413 그외 아빠 돌아가시고 정신이 무너진 것 같아 7 03.24 1,275
181412 그외 다이소 깨끗한나라 생리대 써봄 1 03.24 562
181411 그외 친구가 사기치고 죽은지 2년째 후기 30 03.24 3,517
181410 그외 세상편한 브라 추천 바라는 후기 18 03.24 673
181409 그외 영어 듣기는 어떻게 뚫어? 10 03.24 657
181408 그외 인기없는 광파오븐(?) 사용 후기 3 03.24 906
181407 그외 혈육이랑 연끊고 사는 덬들 있는지 궁금한 중기. 10 03.24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