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심각한 역기능 가정이고 엄마가 항상 거짓말을 하는데 그게 다른 사람들 한테는 말 할 수 없도록 거짓말을 해서
가족들다 거기에 맞춰서 살 수 밖에 없어)
직장에서 안 좋은 일 있어서 불안 증세 때문에 약 먹다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그 때 엄마가 가족들에게 알리지 말자고 해서
병원에 있다가 원래 먹던 약이 떨어졌는데 원래 먹던 약을 먹지 못 했어 가족들이 모르니까 약을 갖다 달라고 할 수 없고
원래 먹던 약이 다 떨어져서 상태가 더 안 좋아지고 그냥 퇴원했어
아버지랑 차를 같이 써서 다른 가족들은 내가 계속 직장 다니는 줄 알고 가족들이 나 입원 해 있을 때 차 때문에 계속 문자하고..
나는 그러면 계속 직장 다니는 척 하고
(가족들은 내가 지금 하는 일 말고 다른 일을 하는 줄 알아 엄마가 거짓말 해 놓아서-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까 뭐라고 얼렁뚱땅 얼버무리는데 왜 그러는지도 모르겠어 )
엄마는 병원에 있을 때 내 전화도 안 받고
병원에서 퇴원하고 오니 아버지는 내가 여행 다녀온 줄 알고 '오랫만이다?'
이러는데 엄마한테도 정 떨어지고 원래 친한 언니 있었는데 병원에 입원 하기 전에 그 언니도 힘들어 하는 나한테 초심을 잃었네 어쩌네
나 같았으면 너네 상사한테 이렇게 해서 관계를 잘 했을텐데 어쩌구 이러면서 나한테 초심 잃었으니 그만 둬야 한다고 그래서 내가 '일 그만 두잖아'
하고 말 해도 너 아니었으면 그 상사랑 자기가 친해 졌을 텐데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러고( 이 언니가 오지랖이 넓은 사람임)
나한테 하도 뭐라고 해서 정 떨어지고 상처받아서
그 언니 뒷담화 하는 것 같아서 얘기 안 했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친한 친구한테 얘기 했더니 친구가 너무 이상하다고 해서 지금은 연락 안 하고
엄마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종교단체 소그룹장에게 연락 했더니 뭐 어쩔 수 없죠 이러고 나만 연락하다가 내가 지쳐서 그냥 연락 끊고
(연락 끊으니 또 연락이 계속 와)
아빠한테는 문자로 엄마 너무 이상하다고 나 병원에 있었는데 아빠는 몰랐죠? 이랬더니 못 들은 척 하고..
이래 저래 사람들한테 정 떨어져서 우울증이 더 심해진 것 같은데
지금은 하루에 말 한 마디도 안 하고 친한 친구랑 의사선생님하고만 얘기 하고 그러는데
뭘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모르겠어
밤 낮이 바뀌어서 밤에 자라고 해서 밤에 자면 3시간 자고 깨고
무기력증 때문에 병원에 입원 하기 전 빨래를 한달 만에 빨고
지금도 손빨래 하려고 욕실에 넣어 둔 옷이 썪고 있을지도 몰라 (욕실은 나 혼자 쓰고)
나는 우울증과 위장장애 때문에 신경정신과와 한의원에 같이 다니고 있는데 한의원 선생님은 밤낮이 바뀐거 알고 그냥 매일 한의원에라도 나오라고 하시고..
신경정신과 선생님은 약 위주로 처방해 주셔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어
약은 먹고 있는데 뭘 해야 우울증이 빨리 낫을까 알려줘
지금은 그냥 멍하고 무기력하고
뭐라고 나한테 할 덬은 지금도 우울하니까 그냥 댓글 쓰지 말아주고 도움 줄 덬만 댓글 부탁할게
나가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렵고 낮에는 침대에서 내려오는 것도 힘들고 밤에는 조금 용기가 생기는 정도?그래서 저녁 때 부터는 컴퓨터 켜 놓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