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적고 싶어서 적어봐 ㅎㅎ
크게 두 번 있는데
한 번은 대학교 때였어
같이 다니던 동기들 중 한 명이 막 예뻐지고 있을 때였어(?)
그 동기가 화장을 잘 안 했었는데 막 시작할 즈음이었는데
피부가 워낙 좋아서 메이크업을 제대로 하니까 진짜 피부에 시선이 너무 확 꽂히는 거야 ㅋㅋㅋㅋ
진짜 눈을 뗄 수 없는 도자기 같은 피부였음
솔직히 그 친구가 그렇게 예쁘다는 생각은 평소에 안 했었거든
근데 그 무렵에는 진짜 예쁘다... 화장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고 화장품 뭐 쓰는지 궁금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음
그러다 오랜만에 선배들까지 오는 술자리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본 남자 선배가 나도 있는데 그 친구한테 눈을 못 떼는 거야 걔만 보이는 것처럼
그냥 나는 아웃 오브 안중 된 느낌?
그 때 뭔가 나도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느낌이 들더라
이런 자리에서 시선 밖 관심 밖의 존재가 아니라 시선과 관심이 집중되는 존재
남자들이 자기 관심 있는 여자 말고 다른 여자들에게는 참 너무 티나게 대놓고 잔인하다 이런 생각도 들고
두 번째는 회사 회식 때였는데
회식하고 노래방을 갔었는데 나 말고 다른 어리고 예쁜 여직원한테만 남자들이 마이크를 쥐어주면서
노래하라고 적극 권유하더라 ㅋㅋㅋㅋㅋ 진짜 노골적으로 마치 나는 안 보이는 것처럼...
예쁘기도 예뻤는데 이 여직원은 뭔가 성격 자체가 통통 튀고 매력 있는 타입이었음
아무튼 이 때도 남자들이 관심 밖의 여자한테는 진짜 무관심하구나 느낌
생각해보면 이런 게 크게 부러운 건 아닌데
그래도 이왕이면 이런 상황에서 관심 밖의 존재가 되기보단 관심 받는 존재인 게 낫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
이런 내 생각이 맘에 안 들 사람도 많겠지만 걍 느낀 점 솔직하게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