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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외모나 남자들의 관심 때문에 다른 여자가 부러웠던 경험

무명의 더쿠 | 07-03 | 조회 수 17325

그냥 적고 싶어서 적어봐 ㅎㅎ


크게 두 번 있는데


한 번은 대학교 때였어

같이 다니던 동기들 중 한 명이 막 예뻐지고 있을 때였어(?)

그 동기가 화장을 잘 안 했었는데 막 시작할 즈음이었는데

피부가 워낙 좋아서 메이크업을 제대로 하니까 진짜 피부에 시선이 너무 확 꽂히는 거야 ㅋㅋㅋㅋ

진짜 눈을 뗄 수 없는 도자기 같은 피부였음

솔직히 그 친구가 그렇게 예쁘다는 생각은 평소에 안 했었거든

근데 그 무렵에는 진짜 예쁘다... 화장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고 화장품 뭐 쓰는지 궁금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음

그러다 오랜만에 선배들까지 오는 술자리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본 남자 선배가 나도 있는데 그 친구한테 눈을 못 떼는 거야 걔만 보이는 것처럼

그냥 나는 아웃 오브 안중 된 느낌?

그 때 뭔가 나도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느낌이 들더라 

이런 자리에서 시선 밖 관심 밖의 존재가 아니라 시선과 관심이 집중되는 존재

남자들이 자기 관심 있는 여자 말고 다른 여자들에게는 참 너무 티나게 대놓고 잔인하다 이런 생각도 들고


두 번째는 회사 회식 때였는데

회식하고 노래방을 갔었는데 나 말고 다른 어리고 예쁜 여직원한테만 남자들이 마이크를 쥐어주면서

노래하라고 적극 권유하더라 ㅋㅋㅋㅋㅋ 진짜 노골적으로 마치 나는 안 보이는 것처럼...

예쁘기도 예뻤는데 이 여직원은 뭔가 성격 자체가 통통 튀고 매력 있는 타입이었음

아무튼 이 때도 남자들이 관심 밖의 여자한테는 진짜 무관심하구나 느낌


생각해보면 이런 게 크게 부러운 건 아닌데

그래도 이왕이면 이런 상황에서 관심 밖의 존재가 되기보단 관심 받는 존재인 게 낫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

이런 내 생각이 맘에 안 들 사람도 많겠지만 걍 느낀 점 솔직하게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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