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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나의 직구 답사기 [3] : 컵야키소바의 양대산맥 UFO와 페양그를 비교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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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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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덬들!


한번 쓰기 시작하니까 막 잘 써지는 거 같은 기분이다ㄷㄷ

앞에 요시노야 규동으로 예고를 하긴 했는데



밀크티 리뷰하느라 4잔이나 마셨더니 배불러...

도저히 저녁 먹을 상태가 아니라서 예전에 먹었던 컵야키소바나 비교 리뷰해보려고 함.


예전 글들 링크


나의 직구 답사기 [1] : 한국에서 파는 일본약?

theqoo.net/222434422


나의 직구 답사기 [2] : 대만과 일본의 로얄밀크티 4종을 비교해보자

http://theqoo.net/222467306



0. 그래서 오늘의 리뷰는요


여기서 야키소바는 뭐고 이런거 하면 노잼이니까 간단하게 말하면


야키소바가 짜장면이면

컵야키소바는 짜파게티


그러니까 야키소바 맛이라고 나왔는데 야키소바 맛은 아닌 그런...거지. 응.


하여간 컵 야키소바에는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어. 바로


http://i.imgur.com/zXSlkTW.jpg

닛신의 UFO와


http://i.imgur.com/pxOgIU2.jpg

페양그 야키소바 (회사이름까지는 모르겠다)


예전에 한번 미친척하고 둘 다 한박스씩 사서 먹어본 적이 있거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둘 다 리뷰를 해 보겠음!


아 그리고 박스로 사는건 진짜 미친짓이니까 그냥 여행가면 하나씩 사 먹어.

나덬은 먹고 싶을 때 각 6개씩 12개 직구해서 먹는데 다른 거랑 껴서 오는 거라 가격 부담은 덜함.


1. 닛신 UFO


내가 먹었던 제품은 UFO 빅 이라고 사진처럼 둥그렇지 않고 네모난 모양이야.


http://i.imgur.com/KLWT4wP.jpg

이렇게 생김.

위에 써 있듯이 양이 많은 버전이야. 한국으로 치면 큰사발 같은?


http://i.imgur.com/UzmyqWu.jpg

내용물은 소스와 (노란색) 뿌리는 파래가루(보라색) 그리고 면


만드는 법은 한국의 짜파게티와 같아. 물만 붓고 기다리다가 물 따라내고 소스 후리카케 뿌려서 먹으면 됨.

근데 신기했던건 

http://i.imgur.com/iBj6GUK.jpg

이렇게 물 따라내는 구멍을 따로 만들어놨음ㄷㄷ

일본인들의 꼼꼼함은 진짜...


요즘에는 한국에도 생겼다고 하는데 이거 먹은게 작년임. 이런건 빨리 배워주세요


http://i.imgur.com/n9eXs17.jpg

완성된 모양


맛은 왜 양식소스라고 한솥 같은데서 나오는 거 있잖아? 약간 시면서 '소스'맛 나는 거.

거기서 단 맛을 뺀 소스를 뿌려 먹는 라면이라고 생각하면 될거야.


짭쪼름하면서 소스의 풍미?가 느껴지는 오묘한 맛임.

그런데 달지 않고 짭짤해서 계속 땡기는 그런 맛.


페양그와의 차이점은, UFO는 소스의 맛이 더 강조되어있어.

짜기도 더 짜고 신 맛도 강하고 소스의 풍미도 강함.


그래서 먹다보면 입 안에 찝찝한 느낌이 계속 남아.

면은 페양그보다 확실히 나은데 입안이 찝찝하니까 그 장점이 묻혀버림.


한번 먹을 때는 맛있지만 여러번은 못 먹을 맛.


2. 페양그 야키소바


페양그는 보통 제품도 네모난 박스 모양에 담겨져 나와.

http://i.imgur.com/Rkb09Pz.jpg

페양그는 몇 년전에 제품 안에 벌레가 들어가는 사건이 일어나서 판매를 중단했다가

작년부턴가 다시 하는 걸로 알고 있음.


유튜브 같은거 보면 그리웠다던지 하는 동영상도 많은데 그거야 뭐 걔네 사정이고..


http://i.imgur.com/UmE5a72.jpg 

포장을 뜯은 후 모양.

맨 위부분에 역시나 물 버리는 구멍이 따로 있네.


http://i.imgur.com/sCDQTCN.jpg 

내용물에는 좀 차이가 있어.


소스 뿌리는 파래는 같은데 

여기에 페양그는 건더기 스프 (UFO는 뿌려저 있음) 

그리고 아래 왼쪽에 보이는 '페양그 스파이스'가 있음.


이 페양그 스파이스가 UFO와 페양그의 다른 맛 두가지 중 한가지를 담당하니까 기억해 줘!


http://i.imgur.com/5LHCTzv.jpg

여튼 완성. 면은 불린게 아니라 원래 저렇게 되더라.


면이 약간 흐물한게 별로였어.

UFO는 그래도 보통 라면 정도는 유지해줬는데...


이렇게 보면 오뚜기 -농심 같은 관계 같기도?

스프는 오뚜기 >= 농심인데 면은 오뚜기가 압도적으로 밀리잖아.

그런 관계 같지 않아? (개인 의견)


기본적인 맛은 위의 UFO에서 설명했으니까 넘어가고

페양그가 UFO와 다른 점은 일단 덜 자극적이야.

짠맛도 소스 맛도 모두 약간 옅어.


대신 감칠맛? 같은게 더 있는지 술술 넘어가더라. 입안이 찝찝해지지도 않고

먹다가 물리지도 않고 느끼해지지도 않고.


그리고 먹는 도중에 스파이스를 넣어봤는데


이게 대박.


스파이스지만 후추나 매운 시치미 같은건 아니고...그냥 섞여 들어가.

그런데 맛은 확실히 변함.


살짝 있던 느끼한 맛이나 소스 특유의 향 같은걸 잡아줘서 말 그대로 '술술' 들어가게 만들어주는 역할.

혹시 스파이스라고 해서 이거 안 넣고 먹은 덬이나 처음부터 넣은 덬들은 중간에 넣어봐.


맛이 변하는게 다른 제품처럼 느껴질 정도야.



정리하자면


자극적이지 않지만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


3. 결론


면은 UFO가 낫다.

하지만 소스의 맛이나 스파이스 같은 맛 전체적으로는 페양그가 다시 찾을 맛.


혹시 일본가서 고민하는 덬 있다면 나는 페양그를 무조건 추천!


다음은 요시노야 직구 / 샤오미 제품들 / 일본 여행 때 먹은 음식들

중에 하나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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