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째 너무 고민되는데 답이 안나와서 더쿠친구들의 조언을 듣고자 해

현재 원룸에서 자취중인 덬이야.
연말에 2년 계약이 끝나서 전세로 옮길지 고민인데 어차피 은행에서 전세금을 빌려야 해서 이자 내는게 또이또이하면 그냥 지금 있는 집에서 월세 사는게 나을지 너무너무 고민이 돼 ㅠㅠ


<1. 현재 월셋집>
5평, 1000/45만(관리비,인터넷 포함), 추가부담(전기세,가스비) = 총합 월 50정도

-장점-
*역에서 도보 5분 역세권
*건물 관리가 깨끗하게 잘됨 (바퀴 등 그런 벌레X)
*회사랑 (이만하면) 가까움 : 도어투도어 30분정도(지하철,환승X)
*햇볕 잘들고 화장실 환기창 있어서 룸컨디션 유지 좋음
*분리형 원룸으로 도어가 있어서 좋음

-단점-
*작음 (실평수 한 4.5 나오나..ㅠㅠ)
*작아서 -> 옷장도 작음 -> 아우터같은거 본가서 갖다놓고 가져오고 함
*어쨌든 월 45만원이 나감


<2. 전세>
지금보다 못해도 한두평이라도 더 큰 원룸으로 가려고 하니 못해도 1억 7천
1억은 은행이 빌려준다고 했을 때 대충 2.3%로 2년 잡으면 매월 이자 한 20만원정도씩 + 5천 신용대출 하면 거기 +a (2천 정도는 현금 있어서 뺌)
= 많이 잡아도 30~35만원선에서 매월 이자비 부담 가능할듯

-장점-
*나의만족...? 방이 커지니까 ><!!!워후예
*돈이 좀 아껴짐

-단점-
*역세권은 포기해야 함
*회사랑 멀어지겠지 (회사가 초초역세권이라 회사쪽에 더 가까이가서 집을 구할순 없음)


부모님은 10-15만원 아끼자고 머리아프게 전세 가지말고 그냥 편하게 현재 집에서 월세 1년정도 더 사는게 어떠냐는데 (아마 내가 서울이고 부모님은 지방이라서 전세사기 등에 대한 불신 + 내가 향후 1-2년 안에 결혼하길 바라셔서 그러신거같음) 현재 내가 남친이 없슴 ^^ㅋㅋㅋㅋㅋ

서울에서 월세 45면 그렇게 비싸지도 않으니까 좀 참고 작은집 살으라는 조언도 들었고, 그래도 지금보다 더 넓게 살아야 하고 전세로 돈좀 아끼라는 조언도 들었어. 결국 선택과 결정의 문제인데, 덬들이라면 무엇을 선택할래...? 제발 도와줘.... 3달째 고민중이야.....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달아준 덬들 모두 부자되랑 얍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