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요즘 상태 안좋은 코워커로 인해 억울한 후기
440 3
2016.02.19 06:12
440 3
안녕 더쿠타치
나는 해외근로중인 공순이 덬이야.

나는 일한지 이제 3개월 좀 넘었고
원래 코워커 형님은 나오기전 2년정도 동접수 5000에서 15000을 왔다갔다하는
자그만 허핑턴포스트 비스무레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었음


나를 뽑은 이유는 이 형님이 새로운 일을 하고 내가 그걸 이어받으려고 들어온건데 내가 초반 한달을 어리버리하게 큰실수도 한번치고 그랬음...


그 큰실수때 쏘오리를 얼마나 외쳤는지 ㅋㅋㅋ
다들 담번엔 그러지 말라며 고개를 절레절레함

어쨌든 그 실수로 인해 마음이 불안했는지 100프로 전부 손을 놓진 않고 최종결정권한이랑 마지막 선물인것처럼....

그동안 써왔던 데이터베이스 관련 라이브러리며 ui라이브러리며 다 뜯어내고 다 본인이 새로 작성해 박아넣음... 근데 문제는 기존 잘 돌아가던 서비스가 전혀 새로운 구조때문에 여기저기 함정이 생기는데....


마침 이 형이 아픈건지 아들이 아픈건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한달넘게 재택근무 함 ㅠㅠㅠㅠㅠ 암튼 뭔가 병원과 약국을 오가는 급박해보이는 상태라 즉각 대응이 어려워서 ㅠㅠㅠ


맨날 컨텐츠팀... 내부유저들이 클레임 걸어오면 내 잘못은 아니지만 쏘리부터하고 해결은 했지만 그 형이 돌아와서 최종 반영하기 전까지 기다리고

이게 반복되니까 이제 문제있으면 나한테 짜증 내는투로 직접 클레임걸어 ㅠㅠ 클레임 채널이 따로있는데...


사장은 조심성이 부족한것같다며 면담후 메일로 한소리하고...
내가 이때 다 내 잘못이 아니라고 변명했어야 했던것 같은데 ㅠㅠㅠ

원래 변명을 질색하기도 하고 나도 실수를 안했던 사람이 아니고 코워커가 워낙 나 적응할때 잘한다 잘한다 괜찮다 용기 준 사람이라 ㅠㅠㅠㅠ

내 잘못 아니거등요?! 하고 말하기가 어렵더라

그냥 면담이며 공문도 어쩌겠어
나도 잘못이 없는거 아니지 잘해야지 하고 으쌰으쌰하는데


이젠 내부유저들이 존나 실수를 만들어냄.
UI바뀐지가 한달이 넘었는데 매번 실수 해놓고 안된다고 짜증 냄
그럼 내 일 다 스톱하고 보면 내문제인 경우 거의 없음
그런데 이미 사장한테 보고 다 하고 사장은 화가남 ㅠㅠㅠ


오늘은 UI가 너무 복잡하니 사용자들이 실수를 내는거 아니냐 해가면서 내잘못 아닌데도 화냄

그래서 넘나 억울함 ㅠㅠㅠㅠ

이미 구조가 크게 바뀐거고 나한테 영향력이랑 결정권이 없어서 사용자들 실수 방지하기위해서 유효성 검사나 에러메세지 최대한 잘 보여주는데도 ㅠㅠㅠ


사진 업로드 안하고선
헤이 원덬 글에 사진이 안보여!!
이거 체크하는데 시간 얼마나걸려? 사장 화났어

막이럼.... 나중에 코워커는 한참 지난후에 클리임 채널에서 사태보고 나한테 개인적으로 정말 미안하다고 그러는 날이 반복되고있는데 ㅠㅠㅠㅠㅠ


억울해 하지 말자고 생각하면서도 억울하고
면담후부터는 매일 유저들 실수로도 괜히 욕먹을 때마다 그만둘까 생각해...

더 열심히 해서 사용성을 좋게 만들고 테스트 많이해서 문제를 줄여나가면 미운털 박힌것같은 느낌도 사라지지 않을까하지만 이미 박힌 트러블메이커 이미지 어떻게 제거하나싶고 ㅠㅠㅠ


부활절 명절때 한국 잠깐 갈까 고민하고있었는데
말도못꺼내게 생겼어 ㅠㅠㅠ 다 관두고 걍 한국 가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


나한테 권한은 없는데 책임은 존나 다지고 사과왕이야 ㅠㅠ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373 05.21 28,56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96,89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35,7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11,09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89,9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92 그외 역류성식도염 /위산과다때문에 고생해서 조언구하는 중기... 7 11:32 59
179091 그외 커피머신 소개받고싶은 초기 2 11:25 39
179090 그외 통통하고 귀여운 내 손에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궁금한 후기 10 11:16 388
179089 그외 애기낳은 친구한테서 자꾸 거리감 느껴져서 씁쓸한 중기 10 11:09 306
179088 그외 별거 아니지만 아침 루틴으로 삶이 쪼끔 바뀐거 같은 중기 11:00 100
179087 그외 인스타 사진 여러장일때 뒷페이지 안뜨는 후기 10:47 43
179086 그외 유명 해외 헤어에센스 오일 네이버 아무곳이랑 정식 수입처랑 사서 비교해본 후기 10 09:43 554
179085 그외 지방사람 서울사는데 서울버스 진짜 느리구나 생각한 후기 43 06:41 1,751
179084 그외 충치치료한 인레이가 너무아픈 중기ㅠㅠ 9 00:23 533
179083 그외 죽을병인 줄 알았는데 별 거 아니었던 경험 있는지 궁금한 중기 5 00:21 790
179082 그외 어린이집 낮잠이불 추천받고싶은 초기 28 00:14 817
179081 그외 Pt 처음으로 시작하는데 도움이 필요한 중기 5 05.22 435
179080 그외 전 애인을 못 잊는 사람을 좋아해서 미치겠는 후기 31 05.22 1,598
179079 그외 남사친 커플 내가 깨트린 후기 24 05.22 2,483
179078 그외 욕실 청소할때 필요한 용품 추천 바라는 후기!! 14 05.22 434
179077 그외 정말 죽고 나서도 도움이 안 되는 아버지가 원망스러운 중기(법률 잘알덬들아 도움좀 부탁해) 8 05.22 1,012
179076 음악/공연 장범준 평일 소공연 다녀온 후기 5 05.22 859
179075 그외 밑에 중국인 남친 글보고 써보는건데 (매우 주관적) 13 05.22 1,723
179074 그외 저혈당인지 궁금한 초기 7 05.22 552
179073 그외 제목도 펑! 다들 고마워 51 05.22 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