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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버스에서 황당한 일 겪은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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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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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였는데ㅋㅋㅋㅋ친구들이랑 놀고 막차 겨우겨우 타서 앉았는데 막차라 그런지 사람들도 꽉차고 장난아닌거...내 옆에는 어떤 젊은 남자가 앉았는데 이게 사건의 시작이였어.....(ㅂㄷㅂㄷ...) 한참 가고있는데 항상 묶고다니다가 좀 깔롱 부린다고 풀었더니 겁나 거슬리는거야 머리가...그알지? 귀옆에 그머리카락들 얼굴 간지럽히는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그냥 묶을라고 머리를 쫙 모았는데 내 머리카락이 옆사람 얼굴을 쳤는지(솔직히 안친것같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옆사람이 움찔! 하더라고
http://imgur.com/Wu5tuBC
약간 요런 느낌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그림 겁나 못그려..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그래서 예의바른 난 바로 아..죄송합니다ㅠㅠ이러고 창문밖을 내다 보고있었어. 근데 그때 갑자기 내귀에 뭔가가 쓰윽!!!!!하고 들어오는거야 진짜깜짝 놀라서 (진심 속으로 욕했음)
ㅁ...뭐..뭐에요???라고 하면서 돌아보니까 그남자가 내귀에 자기가 노래듣던 이어폰 한쪽을 내 귀에 꽂은거야!!! 진짜 직접당해보면 얼마나 황당한지 모를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띠바ㅠㅠㅠㅠ
http://imgur.com/P8Efcxd
당황해서 귀에있는 이어폰을 뺄라고 손 갖다대는 순간 그남자가 강제로 다시 끼어넣을라고 하는거야ㅜㅜㅜ그 좁은 버스 안에서 나는 졸라 이어폰 뺄라고하고 그남자는 막을라고 하고 실랑이 벌었다ㅋㅋㅋㅋㅋㅋ근데 결국 그남자가 내 귀에 이어폰 다시 끼어 넣으면서 하는말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나 거짓말 1도 안섞었다 msg 안침 맹세코!!!!
http://imgur.com/HXDEFyf
"쉿! 아무말도 하지말고, 그냥 이 음악 들어요.."
...순간 내 귀 의심함...진짜로...진!!!짜로....(내친구들은말해줘도안믿어ㅜㅜㅜㅜㅜㅜ아오) 내 생애 이런말을 4d로 직접 들을 줄이야... 너무 생생해서 현실인줄알았잖아..............ㄸㅂ...(꿈이였으면 했다...)


근데.....이거좀잘라서올려도되는거지...?너무길어서.........내가쓰면서도읽기싫음...너무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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