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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처음으로 수면마취 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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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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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프로포폴 마약처럼 맞는지 알겠음 ㅋㅋㅋㅋㅋ
맞고 나서 기분이 하이해짐..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 중얼거리나봐..
나도 원래 엄청 내향적이어서 말 잘 안하는데
깨자마자 의사한테 나 무슨 소리했냐고 물어봄..
의사는 아무말 안했댔는데 엄마는 내가 소리지르는거 들었대 ㅋㅋㅋ
꿈은 엄청 현실적인 꿈 내가 일상적으로 매일 하는 일 하는 꿈
그 일을 몰입해서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 나 원래 다른거 하고 있었는데? 뭐지? 하면서 잠에서 깸..
근데 아직 마취 덜깬듯 지금도 기분 좋아..
그래서 이러고 후기 쓰고 있음 까먹기 싫어서 ㅋㅋㅋ

참고로 전신마취도 해본적 있는데
전신마취는 머리가 얼얼해지면서 마취되던 것도 기억나고
간호사가 깨우니까 에? 수술 끝났다고요?하면서 깨어남

프로포폴은 마취 전엔 마취 안되면 어쩌지 하던 것만 기억나고
어떻게 잠들었는지는 기억이 안남..
마취 깨기까지 다른 현실 겪은 기분 ㅋㅋㅋ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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