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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파리바게뜨 알바하는 후기
10,501 10
2015.11.28 23:19
10,501 10
안뇽 덬들앟ㅎㅎㅎ
심심해서 한번 나의 알바후기를 써볼게
시작한지는 아직 한달 조금 안됐고
주말 2시~9시까지 일해!
시급은 최저시급이야
그 죄수복같은 티셔츠+가디건+앞치마+빵모자가 유니폼이고 빵집 알바니까 뭔가 빵 많이 먹을거 같지만 그날 제일 안 팔리는 빵이나 유통기한 다되어가는 빵을 한개정도 저녁으로 먹음^_T남는 빵을 집에 가져가라고 주시는 경우는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ㅠㅠ그래도 사장님이 참 온화하시고 좋은 분인것같아

음...일단 주로 하는 일은

1.포스 찍기
생각보다 복잡해
생지단과자/생지식빵/생지기타/페스츄리/도넛/완제단과자/완제식빵/완제기타/쇼트디저트/선물류/아이스크림/점포생크림케익/본사생크림케익/버터케익 등등등의 카테고리가 있는데
빵을 딱 보고 이 빵 이름이 뭔지,
그리고 어떤 카테고리에 있는지를 빨리 파악해서 눌러야되고 비슷하게 생겼는데 다른 빵들도 있어서 제대로 외워야해ㅜ..참고로 생지는 매장에서 만드는것,완제는 본사에서 만들어오는빵이야. 완제는 포스에서 잘 못 찾겠으면 봉지에 있는 바코드 찍으면 되는데 생지는 봉지에 바코드가 없으므로...생지종류의 빵들부터 먼저 외워두면 편하더라구!처음엔 어리버리 헷갈리고 잘 못 했었는데 한 4번정도 하니까 거의 다 외워지더라ㅎㅎ

2.빵 포장하기
한 3시반쯤 되면 생지빵들의 포장을 시작해!!각 빵마다 써야하는 포장봉투도 다르고 포장법도 달라서 유의해야함 이때 진열 트레이들을 닦고 유선지도 갈아줘야함!진열대와 선반도 닦아줘야해

3.청소 등 잡다한 일
일단 손님이 가져오신 트레이랑 집게가 좀 쌓였다 싶으면 빨리 닦아서 다시 제자리에 갖다놓고, 봉투들이나 케익상자 같은거 필요한만큼 있는지 확인하고 채워넣고, 바닥이 더러우면 쓸고 닦아야해. 바게뜨 자르는 도마나 칼도 그때그때 잘 닦아주고!커피 머신에서 나온 찌꺼기도 쌓였다 싶으면 잘 버려주고,진열대에 깔아놓는 비닐 좀 더러워졌다 싶으면 새걸로 갈아주고, 진열대에 있던 철판들 가져와서 설거지하고 말리고진열대에서 다 팔린 빵들 네임택 정리하고...케익진열대도 이쁘게 정리하고,빵들 진열도 입구쪽에 많이 빵들이 빠지면 많아보이도록 다시 배치하고 테이블이랑 의자 정리하고...선물류 나가면 다시 그 자리에 다른 거 채워넣고 단팥빵,슈크림빵,소보루빵처럼 자주 나가는 빵 채워넣고 또 퇴근할때쯤 가위랑 집게랑 칼 등 설거지하고 걸레들이랑 행주 빨래해서 소독하기.. 그리고 부족한 물품 있는지 파악해서 메모남겨놓고 아마 이 정도인듯 해

4.커피만들기
사실 아직 능숙치않아서 내가 많이만들진 않는데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같은건 내가 가끔 만들어ㅎㅎㅎㅎ

5.손님 응대
들어오실때 "어서오세요~행복을 드리는 파리바게뜨입니다"랑 가실때 "감사합니다~행복한 하루되세요~"가 원칙..이지만 나와 다른 알바생언니는 걍 "어서오세요"와 "안녕히 가세요"만 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그밖에는 케잌이나 선물류 사시려는 손님있으면 보고 있다가 가서 꺼내드리거나 뭐 그런....?가끔 호박고구마케익이나 고구마케익 중에 뭐가 맛있어요?라거나 마스카포네 티라미스랑 카페아다지오티라미스 중에 뭐가 맛있어요?처럼 내가 먹어보지도 않은 것들에 대해 질문하시면....나덬동공지진...저도 안먹어봐서몰라요8ㅅ8....하지만 네임택의 설명이나 이름을 보고 대충 짐작해서 둘러대곤한다^_^

이밖에도 뭔가 하는 일이 더 있는것 같은데 막상 쓸려니까 별로 생각 안 나넿ㅎㅎㅎㅎ

아직까지 큰 진상손님은 없었지만 가끔 싸가지 없이 말하거나 재수없게 영수증버려달라며 던지거나 돈이나 카드 던지는 손놈...ㅂㄷㅂㄷ...봉지에 담아드릴까요~?하고 물어보는게 매뉴얼이라 물어봤더니 당연히 상식적으로 담아줘야되는거 아니냐며 시비 걸던 할아버지가생각나네^__^한개밖에안산주제에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앉아있을 시간이없어서 하고 오면 허리랑 발바닥이랑 다리가 매우 아픈것도 좀 힘든데 내가 생각한거보다는 일의 강도가 높지는 않은것 같아!사장님도 좋은 분이시고ㅎㅎㅎㅎㅎㅎㅎ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모르겠군ㅋㅋㅋㅋㅋㅋ일단 내가 아는건 다 썼고 질문 있다면 질문도 받을게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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