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5일 컷에 도전하게 된 이유
https://img.theqoo.net/cEckI
취소표 줍고보니 4일 뒤가 시험이었음ㅋㅋㅋ
금요일 저녁(15일)에 접수해서 어제인 화요일(19)일에 시험 보고 왔으니
나에겐 4-5일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었고
커뮤에는 필기 5일컷 쌉가능(3일컷도 가능)이라는 글이 생각보다 꽤 많아서 일단 해보기로 함
(된다는 사람 반 안 된다는 사람 반 이니 직접 실험해보자 ~!)
물론 혹시 모르니 필기 시험 하나 더 잡아두고ㅋ
난 필기 시험 준비하는 과정에서 혼자 궁금했던 부분이 많은데
아마 다른 사람들도 나랑 비슷한 궁금증 혹은 고민을 안고
시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나처럼 더쿠에 컴활 검색해보며 후기 줍줍하는 사람들을 위한
질의응답식 후기 (시험 보며 느낀 것)를 써봄
1. 기출만 돌리라는데 이게 오로지 문제-답만 외워도 된다는 뜻인가? 문제랑 답이 그대로 나오나?
-> 일단 문제랑 답이 그대로 나오는 문제들이 있는 건 맞음 (답 번호 위치는 바뀜)
근데 이해 없이 문제-답만 달달 외우는 걸로 필기 합격 100% 장담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절대 아니라고 봄.
왜냐면 기출 문제가 그대로 나오는게 전체 60문제 중 17문제 정도였음 (최근 4-5개년 기출 돌리고 간 내 경험 기준. 물론 케바케일 수 있음)
그럼 나머지 43문제들은 뭐냐?
기존 기출에서 어딘가 스쳐지나가듯 본 개념 활용 문제 혹은 생전 처음 보는 내용의 문제들임
기출 개념 활용 문제라는 건
예를 들어
https://img.theqoo.net/sppxS
기출에 있는 이 문제의 답이 3번 매개 변수 쿼리인데
시험장에서는 매개 변수 쿼리가 아닌 선택 쿼리의 정의를 말하며 무슨 쿼리인지 고르라고 할 수도 있음.
즉 기출문제에서 답을 중심으로 이해하되 다른 선지 내용도 함께 훑고 이해해야 응용문제를 풀 수 있음
사람들이 기출을 중심으로 하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고 했던 이유를 시험 보고나니 알겠음
(+2과목 표를 이용한 계산식들은 표의 숫자가 많이 바뀌어 나오더라...^^^..
푸는 방식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어ㅠ)
이 시험의 합격컷은 3과목 합 평균이 60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시험날 만나는 문제 중 많아야 30% 언저리만 익숙하다는 건, 나머지 30%를 맞힐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 ㅇㅇ
2. 몇 개년치 기출을 돌려야 될까? 4개년으로도 괜찮을까?
-> 내가 제일 고민했던 부분.
여기저기 검색해본 결과 사람들은 5개년(2016-2020)을 가장 추천하고 또 많이 하는 거 같던데 너무나 당연한 말이겠지만 다다익선임.
근데 그렇다고 5개년 돌리면 붙고 4개년 돌리면 떨어질 정도의 엄청난, 유의미한 차이인가 하면 글쎄.. 싶음
1개년 차이 = 시험날 한 문제를 더 맞힐지도? < 정도라고 생각함.
(시험날 무조건 한 문제 더 맞힘 X 한 문제 더 맞힐지도? O)
한두 문제 차이로 떨어지는 경우도 왕왕 있고 하니 많이 돌리면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4개년이나 5개년이나 비슷하니 4개년을 더 완벽하게 숙지하는게 좋을 것 같다 정도?
(4개년만 해도 합격 ㅆㄱㄴ 의미가 아님. 4개년 돌릴지 5개년 돌릴지 시간 문제로 고민중이라면 5개년 2회독보다 4개년 3회독을 추천한다는 뜻.
왜냐면 경험상 2회독은 나한테 부족해써...)
3. 기출 몇 회독을 해야 할까?
-> 경험상 3회독은 해야 내가 답을 확실히 숙지하게 되더라 (이건 내가 빡대가리라서 그런 걸 수 있음)
1회독은 진짜 어림도 없고 2회독을 해도 3번째 볼 때 답들이 아리까리함.
나는 2회독때 모르겠는&틀리는 문제들을 모아서 오답노트를 만들었어
거창하게는 말고
* 텍스트 구분선
-> 행 : 구분선 개수 제한 X
열 : 구분선 개수 제한 O (1열에 최소 1글자)
이런식으로 간단하게만 정리했었는데 오답노트 안 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도움됐음. 그냥 풀고나서 틀린 답 해설만 읽으면 내가 모르는게 뭔지 잘 안 들어오더라고.
나는 2017-2020 기출 3회독 + 모의고사(2017-2020 범위) 8-9번 정도 돌리니까 최소 이 4개년치는 틀릴 걱정은 안 들었음
2016년도도 원래 풀려고 했는데 시험 3개 중 2개 한번씩 풀어보다 말았음
그래도 2016은 한번이라도 푼게 도움이 되긴 했지만
걍 4개년치나 완벽히 해야지 싶어서 2016은 거의 안 봤어
근데 시험을 보러 가서 느낀건 일톡에도 한번 썼는데
기출 4-5년치 돌린다고 시험 커버되는거 맞아? < 이거였음
(내가 개념 공부는 소홀히 하고 기출 답 위주로 공부해서 그런듯 ㅠ)
기출에서 본 문제가 실제 시험에서는
1과목 - 8개
2과목 - 4-5개
3과목 - 6-7개
정도였음. 나머진 열심히 찍었어...^^
60분 꽉 채워서 열심히 찍었는데 모르는 문제가 너무 많으니까 불합격해도 할 말 없겠더라고ㅠㅠㅋㅋㅋㅋ
필기 시험을 내일(목욜) 하나 더 잡아놨는데 또 보러 간대도 그날 시험도 붙을 자신이 없는거야
근데
https://img.theqoo.net/KEtJr
붙음 ㅅㅂㅋㅋㅋㅋㅋㅋ
1과목이 기출 문제 제일 많이 나왔는데 정작 총점은 제일 낮은거 보이니..? ㅠㅡㅠ
원래 1과목을 제일 잘 맞히고 2과목을 제일 어려워했는데 시험 점수는 영 딴판이라 더 어이없음ㅠㅠㅠㅋㅋㅋㅋ
그냥.. 찍기에 따라 점수가 갈렸어...
결론
~ 컴활 1급 필기 5일 컷은 가능하긴 하다 (찍기 운빨로 ㅎ) ~
개념서도 안 읽고 유튜브 영상도 안 보고 4.6년치 기출만 돌리고 돌리는걸 반복해서 붙었다만은..
시험 보고나서 기출 돌리는게 장땡이라고 개념 공부 소홀히 한거 후회했어
개념 모르고 시험 보니까 천하제일찍기시험 하는거 같더라고 ㅠㅋㅋㅋ
개념 달달달 외우진 않아도 기출에 자주 나오는 개념은 개념서에서 그 파트 찾아 읽는거 ㅊㅊ (이번에 떨어지면 그렇게 공부해야겠다 생각함)
실제로 3문제 4문제 정도만 잘못 찍거나 기출이 조금만 덜 나왔어도 난 불합격이었을테니까 ...ㅎㅎ
암튼 컴활 준비하는 모든 덬들 ㅎㅇㅌ
시험 관련해서 궁금한거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봐도 됨 고작 63점따리지만..^ㅡㅠ
https://img.theqoo.net/cEckI
취소표 줍고보니 4일 뒤가 시험이었음ㅋㅋㅋ
금요일 저녁(15일)에 접수해서 어제인 화요일(19)일에 시험 보고 왔으니
나에겐 4-5일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었고
커뮤에는 필기 5일컷 쌉가능(3일컷도 가능)이라는 글이 생각보다 꽤 많아서 일단 해보기로 함
(된다는 사람 반 안 된다는 사람 반 이니 직접 실험해보자 ~!)
물론 혹시 모르니 필기 시험 하나 더 잡아두고ㅋ
난 필기 시험 준비하는 과정에서 혼자 궁금했던 부분이 많은데
아마 다른 사람들도 나랑 비슷한 궁금증 혹은 고민을 안고
시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나처럼 더쿠에 컴활 검색해보며 후기 줍줍하는 사람들을 위한
질의응답식 후기 (시험 보며 느낀 것)를 써봄
1. 기출만 돌리라는데 이게 오로지 문제-답만 외워도 된다는 뜻인가? 문제랑 답이 그대로 나오나?
-> 일단 문제랑 답이 그대로 나오는 문제들이 있는 건 맞음 (답 번호 위치는 바뀜)
근데 이해 없이 문제-답만 달달 외우는 걸로 필기 합격 100% 장담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절대 아니라고 봄.
왜냐면 기출 문제가 그대로 나오는게 전체 60문제 중 17문제 정도였음 (최근 4-5개년 기출 돌리고 간 내 경험 기준. 물론 케바케일 수 있음)
그럼 나머지 43문제들은 뭐냐?
기존 기출에서 어딘가 스쳐지나가듯 본 개념 활용 문제 혹은 생전 처음 보는 내용의 문제들임
기출 개념 활용 문제라는 건
예를 들어
https://img.theqoo.net/sppxS
기출에 있는 이 문제의 답이 3번 매개 변수 쿼리인데
시험장에서는 매개 변수 쿼리가 아닌 선택 쿼리의 정의를 말하며 무슨 쿼리인지 고르라고 할 수도 있음.
즉 기출문제에서 답을 중심으로 이해하되 다른 선지 내용도 함께 훑고 이해해야 응용문제를 풀 수 있음
사람들이 기출을 중심으로 하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고 했던 이유를 시험 보고나니 알겠음
(+2과목 표를 이용한 계산식들은 표의 숫자가 많이 바뀌어 나오더라...^^^..
푸는 방식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어ㅠ)
이 시험의 합격컷은 3과목 합 평균이 60점 이상이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시험날 만나는 문제 중 많아야 30% 언저리만 익숙하다는 건, 나머지 30%를 맞힐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 ㅇㅇ
2. 몇 개년치 기출을 돌려야 될까? 4개년으로도 괜찮을까?
-> 내가 제일 고민했던 부분.
여기저기 검색해본 결과 사람들은 5개년(2016-2020)을 가장 추천하고 또 많이 하는 거 같던데 너무나 당연한 말이겠지만 다다익선임.
근데 그렇다고 5개년 돌리면 붙고 4개년 돌리면 떨어질 정도의 엄청난, 유의미한 차이인가 하면 글쎄.. 싶음
1개년 차이 = 시험날 한 문제를 더 맞힐지도? < 정도라고 생각함.
(시험날 무조건 한 문제 더 맞힘 X 한 문제 더 맞힐지도? O)
한두 문제 차이로 떨어지는 경우도 왕왕 있고 하니 많이 돌리면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4개년이나 5개년이나 비슷하니 4개년을 더 완벽하게 숙지하는게 좋을 것 같다 정도?
(4개년만 해도 합격 ㅆㄱㄴ 의미가 아님. 4개년 돌릴지 5개년 돌릴지 시간 문제로 고민중이라면 5개년 2회독보다 4개년 3회독을 추천한다는 뜻.
왜냐면 경험상 2회독은 나한테 부족해써...)
3. 기출 몇 회독을 해야 할까?
-> 경험상 3회독은 해야 내가 답을 확실히 숙지하게 되더라 (이건 내가 빡대가리라서 그런 걸 수 있음)
1회독은 진짜 어림도 없고 2회독을 해도 3번째 볼 때 답들이 아리까리함.
나는 2회독때 모르겠는&틀리는 문제들을 모아서 오답노트를 만들었어
거창하게는 말고
* 텍스트 구분선
-> 행 : 구분선 개수 제한 X
열 : 구분선 개수 제한 O (1열에 최소 1글자)
이런식으로 간단하게만 정리했었는데 오답노트 안 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도움됐음. 그냥 풀고나서 틀린 답 해설만 읽으면 내가 모르는게 뭔지 잘 안 들어오더라고.
나는 2017-2020 기출 3회독 + 모의고사(2017-2020 범위) 8-9번 정도 돌리니까 최소 이 4개년치는 틀릴 걱정은 안 들었음
2016년도도 원래 풀려고 했는데 시험 3개 중 2개 한번씩 풀어보다 말았음
그래도 2016은 한번이라도 푼게 도움이 되긴 했지만
걍 4개년치나 완벽히 해야지 싶어서 2016은 거의 안 봤어
근데 시험을 보러 가서 느낀건 일톡에도 한번 썼는데
기출 4-5년치 돌린다고 시험 커버되는거 맞아? < 이거였음
(내가 개념 공부는 소홀히 하고 기출 답 위주로 공부해서 그런듯 ㅠ)
기출에서 본 문제가 실제 시험에서는
1과목 - 8개
2과목 - 4-5개
3과목 - 6-7개
정도였음. 나머진 열심히 찍었어...^^
60분 꽉 채워서 열심히 찍었는데 모르는 문제가 너무 많으니까 불합격해도 할 말 없겠더라고ㅠㅠㅋㅋㅋㅋ
필기 시험을 내일(목욜) 하나 더 잡아놨는데 또 보러 간대도 그날 시험도 붙을 자신이 없는거야
근데
https://img.theqoo.net/KEtJr
붙음 ㅅㅂㅋㅋㅋㅋㅋㅋ
1과목이 기출 문제 제일 많이 나왔는데 정작 총점은 제일 낮은거 보이니..? ㅠㅡㅠ
원래 1과목을 제일 잘 맞히고 2과목을 제일 어려워했는데 시험 점수는 영 딴판이라 더 어이없음ㅠㅠㅠㅋㅋㅋㅋ
그냥.. 찍기에 따라 점수가 갈렸어...
결론
~ 컴활 1급 필기 5일 컷은 가능하긴 하다 (찍기 운빨로 ㅎ) ~
개념서도 안 읽고 유튜브 영상도 안 보고 4.6년치 기출만 돌리고 돌리는걸 반복해서 붙었다만은..
시험 보고나서 기출 돌리는게 장땡이라고 개념 공부 소홀히 한거 후회했어
개념 모르고 시험 보니까 천하제일찍기시험 하는거 같더라고 ㅠㅋㅋㅋ
개념 달달달 외우진 않아도 기출에 자주 나오는 개념은 개념서에서 그 파트 찾아 읽는거 ㅊㅊ (이번에 떨어지면 그렇게 공부해야겠다 생각함)
실제로 3문제 4문제 정도만 잘못 찍거나 기출이 조금만 덜 나왔어도 난 불합격이었을테니까 ...ㅎㅎ
암튼 컴활 준비하는 모든 덬들 ㅎㅇㅌ
시험 관련해서 궁금한거 있으면 얼마든지 물어봐도 됨 고작 63점따리지만..^ㅡ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