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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슈가대디찾는 사이트에 가입해본 후기..

무명의 더쿠 | 10-22 | 조회 수 22799
참고로 난 슈가대디를 원하거나 관심있어서가 아닌 아래 서술할 망할 호기심때문에 한거이

지금 내가 사는곳은 11:52분인데, 같이 사는 친구랑 틱톡보다가 슈가대디에 대해 막 나와서 장난삼아 친구가 계정팠어. 웹사이트는 걍 가장 유명한대로 골랐고, 맨첨에 쓰는 이메일은 구글에서 하나 새로파서 쓰고, 사진은 안올렸어.

왜냐면 우리의 목적은 어떻게 생긴 남자들이 그 웹사이트에 있냐를 알아보는거였거든. 영화나 소설에나 나오는 핫대디인지 아님 그냥 옆집 배나온 아저씨인지 궁금했엉

다행히 사진 없이도 괜찮더라. 대신 프라이빗 이미지라고 우리가 허락해야지만 볼수있는 사진을 올리고, 거기에 그림판같은앱에 “fuck off you pervert” 라고 써서 올림 그리고 이제 자기소개를 쓰라는데, 여기에 우리의 순목적을 쓸수는 없어서 인터넷 예시로 대충 복붙하고, 우리가 원하는것들울 표시했어

막 럭셔리 라이프, 파인다이닝, 멘토쉽, 플라토닉, 오픈릴레이션십, 메리지 등등 존많이였고, 대충 슈가베이비가 원할만한 것들을 골라서 표시하고, 이메일 버리파이 하니까 슈가대디 하고 싶어하는 남자들 얼굴이 나타남. 맨첨에는 우리가 사는 나라 안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볼수있는 옵션이로 보는데, 막 결혼했다고 하는 남자들도 있고 20대 애들도 있고 그랬음. 슈가대디 하고싶다고 하면서 돈은 못준다고 하는 남자들도 있고, 대부분 핫 대디보다는 걍 아저씨? 같은 사람이 훨씬 많았어.

그러다 이제 옵션을 바꿔서 우리가 사는곳 30마일 반경으로 찾는데

와 정말 친구랑 둘이서 한동안 말을 못이음. 우리 저번학기 교수님 얼굴과 이름이... 첨에는 설마 했는데, 이 교수님 이름이 흔하지가 않아서.... 정말 당황함.

맨 첨에 계정 만들고 셋업할때 부터 우리가 아는 얼굴들 나올꺼라고 둘이 농담하면서 일부러 우리정보 기입 하나도 안했는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저번학기여서 마스크도 안쓰고 수업해서 우리 얼굴 알텐데... 와 무섭더라...

이 교수님 마주칠때마다 불편할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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