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정리하다가 한번도 안입었던 원피스가 있길래 한 5만원에 샀던가 그랬는데 살쪄서 못입은거ㅋㅋ
당근마켓에서 오천원에 올림 바로 연락오더라고
자기가 차가지고 와서 직접 옷보고 구매해도 되냐고....
난 뭐 상태 확인을 할줄 알았지 차타고 오는 거리도 30분이나 걸린다고 하길래 설마 보고 안사겠는 경우도 있을까 싶어서ㅋㅋㅋㅋ
진짜 설마 안사더라도 집 근처까지 온다는데 마다할 이유는 없었지
구매자후기?보니까 좋은평 좀 있길래 약간 믿은것도 있었음 설마...
우리집 근처에서 만났는데 차에서 옷입어보겠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는데... 난 밖에서 뻘쭘하게 기다리고 있고
입고 나와서 가게 앞 유리보면서 확인하고 나한테 잘어울리냐고 묻고 나도 원피스 입는거 도와주고ㅋㅋ 나도 팔려고 최대한 친절하게 대함ㅋㅋㅋ
마치 매장에 옷 사러온 고객님과 직원처럼... 진짜 날 그렇게 대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
거기가 집앞 편의점 쪽이라서 사람들도 좀 있었거든... 난 그렇게 막 입어볼줄은 몰랐음 동네에서 괜히 만나가지고ㅠ
자기가 입고 온 옷 위에 입어서 더 껴보이는것도 있고 사이즈가 살짝 아슬아슬해보이긴 했어
몇번 유리보면서 확인하더니 안에 속옷을 벗어서 뭐 더 확인하려고 하더라고 다시 차에 들어가서 난 또 뻘쭘....
근데 나오더니 너무 파여서 구매안하겠다고... 이거 그렇게 파인옷 아니엿음ㅠ
아 네.. 하고 돌아서는데 현타가 갑자기 오더라곸ㅋㅋ
이게 현타라고 해야되나.. 옷 갈아입는거 기다리면서 뻘쭘했던 그 시간들이랑 생각나면섴ㅋㅋ
구매자가 차도 엄청 좋은거던데... 30분이나 타고와서 오천원짜리 원피스 안사는거 보고 기분이 묘했다고 해야되나 저분도 대단한거 같곸ㅋ
그와중에 나도 오천원 벌려고ㅋㅋ웃으면섴ㅋㅋ
들어오면서 원피스 집앞 옷수거함에 넣어버림...
그냥 기분이 묘한데 말할데는 없어서 끄적여봄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