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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4~5년 남사친한테 고백 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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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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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 진짜 눈치 없는척도 어느정도 해야지 끝까지 모르는척이고...

어장이라고 생각하기엔 나한테 시간 투자를 너무 정성스레 많이 했고, 친구라고 하기에도 막 그런게 있었어.

더쿠에 매번 남사친때문에 너무 설레서 죽을꺼 같다고 막 그런 글도 많이 올렸었고..

근데 오늘 진짜 버티고 버티다가 친구가 그냥 고백 해라고 해서 진짜 고백 함.

그런데 얘가 웃기지도 않는다고 그만 해라고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웃기지 않지? 난 진심이라고 막 그랬어.

그리고 어제 누가 나한테 고백 했는데 모르는 오빠라서 얘 반응 궁금해서 얘기하니깐 풀 죽은 목소리로 "잘사겨...." "그냥......" 이러는거야.

진짜 전화 끊고 나니깐 너무 미안해서 못 사귀겠는거야 마음이 너무 아픈거야 한쪽 구석이.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고 얘한텐 니때문에안사귀는거라고 그러고 내가 자기한테 평소에 다 말하는데 이 오빠 얘기 못해서 미안하다고 막 미안하다 사과하고 막 그랬엌ㅋㅋㅋㅋ 


얘랑은 그냥 다 털어놓는 사이거든... 

내가 콘서트 몰래 갔다가 들켜서 엄마랑 아빠한테 혼난것도 얘한테 말하고 이런 저런 얘기 섭섭한거 서운한거 다 얘한테 얘기함

병문안도 매일마다 와주고 울다가 얘한테 들켜서 얘한테 다 털어놓고 얘 만나는것도 우리집앞에서 항상 만나고 들여보내고..


근데 내가 너무 그동안 착각 해 왔나봐. 진짜 얘는 친구로서, 남사친으로서의 의무를 다한건가봐. 그렇고 그런게 아니였어.

하여튼 내가 고백하니깐 얘가 무슨 소리냐고 너는 내 결혼식에 꼭 와야한다고 막 그러는거야. 웃긴게 난 또 바보같이 기대함. 결혼하자고 하는줄...

무슨 뜬금없이 결혼식이라고 해섴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내가 확실하게 하자고 연락 안한다? 그러니까 얘가 "우리가 연락 안 할 날이 오겠나~" 이러는거야. 너무 헷갈려서 똑바로 제대로 말해달라고 했어. 그런데 얘가 자기 누나 오셔서 전화 끊는다고 하고 카톡으로 계속 쭉 얘기함. (전화로 막 이야기 하고 그랬는데 기억이 안남..) 


얘가 나보고 "니는 나랑 어색해지고 싶어서 그러는거가?" 그래서 내가 "아니 진심인데" 이라고 말하고..

그런데 내가 하여튼 사귈꺼냐니깐 얘가 "원덬이는 낸테 여자아냐" 라고 해서 내가 "그래 앞으로 연락하지말자. 사람 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라고 하니까 얘가 "하 뭐라카노 아이고 친구 잃게 생깃네.." 이러더니 "연락을 꼭 그만 해야겠녜" 그래서 ㅇ내가 "앞으로 연락하지마." 그러니까 "왜?" 라고 묻는거야. 몰라서 묻는건지 눈치가 없어서 묻는건지 하여튼 얘가 자기는 불편한게 없으니까 심심할때 톡 하래. 그래서 내가 "나 가지고 노는건지 솔직히 모르겠어. 그냥 진짜 친한 친구 인거 같기도 하고" 라니까 얘가 "뭔 가지고 놀아..ㅋㅋㅋㅋㅋㅋ.. 아니야 니 이용할랫던적도 없고 서로 고민 파트너 아이가~" 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솔직히 말하면 좀 오랫동안 걸릴꺼 같다고 그러니까 그때까지 연락하지말자 그러니까 얘가 연락할일 생기면 먼저 하겠다고 연락 하고 싶거나 할 말 있거나 심심하거나 할 일 없을때 가차없이 연락 하래.


친오빠한테 얘기하고 거의 끝이네. 이러니까 오빠가 완전 끝이지. 이래서 내가 너무 잔인한거 아니냐니깐 이게 현실이래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내 사랑은 끝ㅇㅣ 났습니다. 진짜 너사시 후속작이 걍 따로 없었음. 어렵고 힘들고..

울어서 더이상 나올 눈물도 없음ㅋㅋㅋ 그런데 원래 지금 내 마음이 더 아파야하는거잖아. 그런데 얘가 "잘사겨..." "그냥...." 했을때 그래서 내가 전화 끊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전화 끊고 한참 뒤에 밤에 다시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그랬는데, 지금보다 그때가 더 아픈거 같아. 왜이러지 특이한현상이네. 나 솔직히 말하면 지금 얘한테 전화 걸어서 이런 일 저런 일 사소한 일 모두 다 얘기하고 싶어 얘랑 말장난도 치고 싶고. 근데 진짜 지금 완전 참고 있어. 너무 힘들어. 아니 남자친구를 사귀다가 헤어진것도 아니고 남사친한테 고백해서 그냥 진짜 친구로 남고 싶어서 차인것 뿐인데 진짜 마음이 왜이러지 진짜 너무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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