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털이 팔이랑 다리에 복슬복슬 있던 여덬이야. 남자애들이 막 털복숭이라고 놀렸었는데......
털많아서 좋은점은 속눈썹숱, 눈썹숱, 머리숱이 많다는것 뿐.
팔다리 보다가 속눈썹보면서 힐링한다.
이게 배에도 조금씩 나는데 거긴 그냥 무시하고, 내가 신경쓰이는 부분은,
몇년전부터 가슴에도 털이 딱 한가닥이 나고 있어. 딱 한가닥. 그것도 굵은 아이로 항상 같은자리에.
샤워할때 체크하고 있으면 그냥 핀셋으로 뽑고, 또 안보다가 체크하면 뿅하고 나있어서 또 뽑아주고 그래.
엄마는 워낙 털이 없는 편이라 오늘 나 가슴털 뽑는거 보고 엄청 신기하다며 웃더라. (난 털복숭이 아부지 닮았어.)
혹시 나만 가슴에 털이 나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