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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타덬이 아이유 콘서트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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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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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아이유팬인데 좋은 자리 표가 생겼다고 해서 같이 감
사실 아이유 팬도 아니고 노래 많이 아는 것도 아니라서 가기전까지 겁나 고민했는데 가보니 신곡 빼고는 내가 다 아는 노래였어 ㅋㅋㅋ 새삼 인기곡 많다.. 싶었어.

일단 나는 남돌덕이라 여자가수 실물을 많이 못 봤는데 내 돌도 나보다 말랐지만 아이유는 그런 내 돌의 반 정도 되는것 같았음 엄청 작고 마르고 신기.. 근데 춤추면서도 라이브 엄청 안정적으로 씨디 씹어먹은것처럼 하더라 가사 틀리지 않았다면 씨디 틀었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 ㅋㅋㅋ

컨셉과 장르를 넘나들 수 있는 가수라는 생각 들게 노래 구성이 다양했는데 나는 소녀소녀컨셉이랑 발라드 컨셉 좋아해서 발라드 섹션이랑 마지막 섹션 좋았어 ㅋㅋㅋㅋ

그리고 앵앵콜인가 그거까지 포함해서 공연 4시간 이상이라 놀랐어 ㅋㅋㅋㅋㅋ 나중엔 가만 앉아있던 나는 엉덩이가 너무 아프고 피곤해서 집 가고 싶은데 아이유는 그런 티도 안 나서 역시 프로다... 싶더라 ㅋㅋ

객석 분위기 내가 평소 보던 공연이랑 다른것도 재미있었음 ㅋㅋㅋ 아무래도 내가 보던 콘서트보다는 남성 비율이 높아지니까 조용히 보는 사람도 많고 ㅋㅋㅋ 새로운 느낌이었어 ㅋㅋㅋㅋㅋㅋ

12만원에 그 시간 그 구성이면 완전 혜자혜자한것 같았오 ㅋㅋㅋ 나처럼 잘 몰라도 한번은 가볼만한것 같어 ㅋㅋㅋ 나갈때도 다들 방석 하나씩 소중하게 끌어안고 나가는데 너무 귀엽고 ㅋㅋㅋㅋㅋㅋ 아 앵콜 할때부터 시간 늦었는지 나가는 사람들 있었고 앵앵콜 할때도 사람들 막 나가는데 아이유가 무대 위에서 조심히 가라고 손 흔드니까 방석 안고 졸졸 나가던 사람들도 손 흔들고 인사하는것도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이유 그 밴드팀들도 매력 ㅋㅋㅋㅋㅋ 특히 그 사람 부를때 적재가 너무 멋있어서 새삼 빠져버린듯 ㅋㅋㅋ 마지막에 아이유 퇴장했는데도 사람들 무대 앞에 조로록 모여서 밴드팀하고 코러스팀 퇴장까지 박수쳐주고 배웅해주는것도 보기 좋더라 ㅋㅋㅋㅋㅋ

360도 무대는 첨이었는데 아무래도 ㅠ 아이유도 아직 막 적응 안되니까 어제는 대부분 콘솔을 많이 쳐다봐서 첨엔 좀 시제석 앉은 기분도 있었는데 ㅜㅜ 마지막엔 본인도 적응 되었는지 멘트 치면서도 조금씩조금씩 돌더라 ㅋㅋㅋㅋ

두서없는 후기지만 결론은 재미있었다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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