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6년된 남사친(a라고 할게)이 있음
평소에 시시콜콜한거까지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고 주기적으로 (아직도 학식인 친구도 있어서 거의 방학때) 친구들 4명이서 모여서 피방가고 술마시면서 얘기하고 노래방가고 ㅂㅂ하는 정도인데

친구 4명구성이
a - 공익, 남자, 여친있음
b - 백수, 여자(나랑은 7년, a랑은 5년친구), 게임에서 a랑 같은 길드, 남친있음
c - 학식, 남자(나랑은 10년, a랑은 7년친구), 게임에서 a랑 같은 길드
나 - 백수, 여자, 남친있음

b랑 c는 얘한테 여친 생겼다는거 알고있긴했고 나는 모르고있었음(최근에 내가 집안 어르신일로 바빠서 연락 잘 안됐었엉)

이렇게 되는데

전에 나랑 b랑 둘이서 술마시다가 4인팟도 한번 모일때 되지않았냐는 말이 나와서(한달 전에 모이려했는데 파토났었음, 그래서 모이면 거의 반년만에 모이는거)
4명이서 있는 톡방에 날잡고 놀자는 말이 나왔음

그런데 a가 여친이 반대한다고 못온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럼 여친도 데려와서 소개시켜주면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b친구가 얘네 썸탈때 a한테 조언 많이 해줬음) 여친이 아예 우리랑 연 끊으라했데
a가 오래된 친구들이라 연 끊는것까진 힘들것같고 보는 횟수를 줄이겠다했음


그거때문에 b랑 c랑 같이 하던 게임에선 길드도 나가고 게임관련 톡방도 다 나갔었데
암튼 그런상황인데

a를 안부르는게 걔네 커플에 도움이 되는 일인건 아는데 이러다 친구 하나 아예 연락 끊길까봐 좀 기분이 그렇기도 하고..

여친분이 경계를 낮췄을때 여친분도 데려와서 같이 노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까???
아님 그냥 친구 하나 잃은셈 치고 2~3명이서만 노는게 제일 좋긴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