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롯데리아에 전화 해 보니까 안녕 고양이들 들어왔다길래 운동 하고 샤워 끝나자마자
헐레벌떡 가서 분양 받은 다음에
기쁜 마음으로
횡단보도에서 콜라 마시는데
날 보더니 어떤 대형 헤드폰을 낀 남자가 씨익 웃어......
.........뭐야....?
그랬더니만 이제 더 대담하게
"......⊙.⊙...? 나?"
아니겠지...하고 걸어가는데 정확하게 나를 보더니
"애덤 예~~!!!^-^"
저 사람 뭐야-ㅅ-...?
갑자기 애덤은 또 어디서 튀어나왔어........
했는데 엘레베이터에서 나를 보고는...이해했다.
이 티셔츠는 2011년 마룬 파이브 잠실 내한 공연 때 산 티셔츠 = 굿즈..........^-T.......
................원래 굿즈 티셔츠 잘 입고 다니는 편인데 사람들이 잘 못 알아 봤거든 근데......8ㅅ8....
마룬 파이브는 인지도가 높아서 그런가.........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뜻 하지 않은 타인에게 덕밍아웃..............
괜찮아, 원래 굿즈 티 잘 입고 다녀서 이런 경험 한 번 있을 줄은 알았어
그리고 결국 롯리에서 분양 받아서 더쿠 제단에 진열 해뒀어!!
2000원짜리 치고는 귀여운데 마무리가 부실 한 건 사실이야.
원래 다섯 마리 다 사려고 했는데, 실물 보니까 별로 안 예뻐서 두 마리만 데리고 왔어
두 마리면 충분 할 것 같기도 하고
골드 키티랑 미국 키티 생각보다 실물 진짜 별로야.
하지만 뭐 어때 맨날 현미경으로 뚫어져라 볼 것도 아니고 멀리서 보면 지이잉짜 귀여워♡♡
이거 먹으려고 새우 버거 지겨워서 걍 값도 싸겠다 대충 치즈버거랑 데리버거 먹었는데
일단 치즈 버거
.............아........내 돈...
데리 버거
.............아..........내 돈...2
그래도 이천원에 키티 정품 피규어를 구 할 수 있는건 좋아!!!
하지만 귀여우면 그만 아니겠니?!
일단 보면 정말 귀여워
다시 뒤 돌아서 봐도
키티 안 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귀여워......왕 귀여워....♡
나는 해냈다.
헷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