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나의 허벅지.
운동+식이 아무리 해도 소용없었음.
그래서 인생 처음으로 의술의 힘을 빌리기로 함.
걸그룹 주사로 유명한 그 병원 가서 상담 후 주사 고고.

주사만 맞으면 지방이 없어진다구? 완전 쉽겠다!
....라고 생각하면 노노 주사는 거들 뿐.

"주사+식이+약물"이 삼위일체를 이루어야 목표달성이 가능한 시스템임.

병원 권장 식단은 주사 안 맞아도 평소 이렇게만 먹으면 살 빠질 수 밖에 없는 식단임. 아침 저녁은 달걀,두부,두유 등 단백질만. 점심은 한식1/2.

그리고 물물물. 누굴 물먹는 하마로 만들 작정인지 물 마시는거 엄청 강조함. 생수 4-5리터씩. 나중엔 요령이 생겨서 마실만 함. 화장실 자주 가는게 귀찮을 뿐ㅋㅋ

약 먹는건 상담 후 알게 됐는데 안 그래도 비싼 주사에 예상 외의 약 값을 지출하게되서 맘이 아팠음... 식욕억제제 같은거 처방해주던데 심지어 약도 비싸.

마지막으로 주사 이거 생각보다 아픔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