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언니는 프리랜서야 ㅎㅎ직업상 혼자 작업 하는 날이 많고 돈에 비해 고생은 엄청 하지만 나름 커리어 잘 쌓으면서 잘 알려지고 있어ㅠ 근데 작년부터 언니가 엄청 우울해하고 결국엔 우울증약 먹고 그러고있거든... 작업끝나면 잠만 자구 밖에 나가기두 싫어하구ㅜㅜ 근데 또 먹는거는 포기 못하는(?)게 넘 귀엽기도 하고 다행이다 싶었어 언니는 약간 계절 음식에 집착하는 게 있는뎅... 작년에 죽고싶다구 살기싫다고 하다가 아니다 겨울만 일단 살아봐여지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속상해서 울다가 왜? 이랬더니 겨울에 집앞에 파는 치즈호떡이랑 슈크림잉어빵은 먹고싶어..... 이래서 웃었는데 단순한건지 뭔지 다행이다 생각했어..ㅋㅋ 근데 겨울에 또 엄청 또 힘들어하는거야ㅠㅠ 그래서 내가 언니 봄오면 딸기뷔페 갈래? 하니까 그러니까 잠깐이라도 눈 반짝거리면서 생기가 돔...ㅎㅎㅎㅎ ㅠㅠ 언니가 계속 약먹고 무기력해하고 그러는데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미안해.... 그래서 먹을거 담당이라두 하려구 ㅠㅠ!봄엔 수박쥬스로 여름을 꼬시고 여름엔 군밤으로 언니를 꼬셔볼거야!! ... 내가 너무 언니를 못챙긴거 같아서 올해는 언니를 더 챙겨야지ㅠㅜㅜ
그외 우울증인 언니가 낙으로 여기는 것들이 너무 귀엽고 안쓰러운 후기..ㅠㅠ
31,590 18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