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전 회장이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유시민 전 이사장을 언급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김 전 회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친문(親文) 핵심 실세들에게 줄을 대기 위해 유시민 전 이사장을 타깃으로 로비를 시도했던 정황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내막과 언급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시민을 잡아야 정권에 줄을 댄다" (로비 시도)
김봉현 전 회장은 자신이 인수한 회사의 자금을 횡령하고 금융당국의 압박이 들어오자, 이를 해결해 줄 강력한 정계 뒷배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친문 진영의 최고 인플루언서이자 영향력이 막강했던 유시민 전 이사장에게 접근하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친문 진영의 최고 인플루언서이자 영향력이 막강했던 유시민 전 이사장에게 접근하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했습니다.
- 중간 다리 활용: 김 전 회장은 광주MBC 사장 출신이자 정치권 마당발이었던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정관계 로비 창구로 삼았습니다.
- 구체적 행적: 검찰 수사 결과, 김 전 회장은 이강세 대표에게 "유시민 전 이사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알릴레오)에 기부금을 낼 테니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거나 "노무현재단에 후원하겠다"며 유 전 이사장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청탁했습니다.
2. 검찰 조사를 받으며 실명 언급
이후 라임 사태가 터지고 김봉현 전 회장이 체포되어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검사들이 "정치권 누구에게 로비를 시도했느냐", "이강세 대표에게 왜 돈을 주었느냐"라고 추궁하자 "유시민 이사장 등을 만나 정권에 줄을 대기 위해 이강세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하면서 유시민의 실명이 검찰 조서에 공식적으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3. 유시민 전 이사장의 입장: "만난 적도, 돈 받은 적도 없다"
이 사실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유시민 전 이사장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유 전 이사장은 여러 방송에 나와 "김봉현이나 이강세라는 사람을 개인적으로 전혀 알지 못하고, 만난 적도 없으며, 팟캐스트 기부나 재단 후원 제안을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실제로 검찰 수사에서도 김봉현의 돈이 유 전 이사장에게 흘러 들어갔거나, 유 전 이사장이 라임 사태에 개입했다는 증거는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아 유 전 이사장은 법적 처벌이나 입건을 면했습니다. 김봉현 측의 '일방적인 구애이자 실패한 로비 시도'였던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