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과의 오찬 자리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나 매불쇼 등에 적극 나가시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정부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던 장외 스피커에도 민주·진보 진영 내 통합 시그널을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도 3개월 만에 김어준씨 방송에 출연해 진영 통합을 요청했다.
8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대표는 지난 7일 당내 최고위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 “뉴스공장이나 매불쇼에 적극적으로 나가시라. 왜 안 나가시냐”고 말했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김 대표의 발언은 우리가 굳이 해당 채널들을 멀리하거나 피할 필요 없다는 취지였다”며 “최고위원들은 ‘안 부르는데 어떻게 가냐’는 반응이었다”고 설명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나는 왜 안 부르냐”며 농담했고, 다른 최고위원이 “(원내)대표님이 나가실 건 아닙니다”라고 답하는 등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