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대표,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예방 인사말
□ 일시 : 2026년 8월 24일(월)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본관 조국혁신당 당대표회의실
■ 김민석 당대표
감사합니다. 따듯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제안 주신 가운데 조희대 대법원 사법개혁 문제에 대해서 근본적인 공감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진전을 원내 중심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빛의 원탁회의를 원내대표 간 협의하신 말씀도 들었습니다.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도 있어야 했고 지속됐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양당 간의 관계의 문제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공감하고 제가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관계는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겠지만 몇 가지만 좁혀 말해도 12.3 내란을 헤쳐나간 동지이고 또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개혁의 방향을 큰 틀에서는 공유하는 동지이고 정치제도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상호가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는 서로 우리의 상호 미래관계를 연대로 할 것인가, 합당으로 할것인가 라는 연대와 협력의 방식을 결정해야 할 현안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한 가장 가까운 관계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그런 관계를 풀어 가는 데 있어서 선결해야 할 현실적 문제도 남아있습니다. 저희 당내에서는 현실적으로 이중 당적의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제기되어 있습니다. 쉽지 않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후에 상호 신뢰에 기초해서 미래지향적인 관계 설정을 모두가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가려면 반드시 넘어야 할 다리라고 생각합니다.
대통합과 관련한 틀 속에서 조국혁신당과의 관계를 주로 다루어나갈 책임자로 이해식 의원을 선정했고 당내에서 이중 당적 문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당원 정비에 관한 TF의 책임자로 박선원 의원을 동시에 지명했습니다. 그것들을 병행적으로, 선후를 잘 갈라서 해나가겠습니다.
저희들의 관계가 최종적으로 당도 같이 하는 합당일 것이냐, 당은 달리하면서 연대하는 연대로 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WIN-WIN-WIN’의 관점으로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에도 도움이 되고 민주당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민주진영 모두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WIN-WIN-WIN’에 도움이 되는 원칙하에서 각각의 정당이 당원들의 토론을 거쳐서 최종 결정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두 가지의 원칙을 중시하려고 합니다. 하나는 최종 협력과 관계의 방식이 어떻게 되든 간에 ‘연대’가 대전제이다. 합당이건 아니건 무조건 연대한다. 둘째로 그 방식이 합당이건 아니건 무조건 공정하게 한다. 공정한 협력과 경쟁의 관계이다. 당을 함께해서 당내에서 함께하는 동지가 되건 당을 달리해서 연대하고 단일화하는 관계가 되건 원칙은 동일하다. 공정한 상호의 협력과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경쟁력에 의해서 함께 합을 맞춰가면 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이제 그런 것들을 논의하는 물꼬가 오늘부터 트였고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이후에 우리 이해식 의원께 적당한 파트너를 정해주시면 바로 시작하시라고 이야기를 할 생각입니다. 그 과정에 아까 말씀드린 현실의 해결할 문제로서의 이중 당적이나 이런 것들이 있겠지만 꼭 어떤 하나가 해결되어야만 그다음으로 넘어가는 전제적 선결 조건이라 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병행하고 서로의 문제를 따져가지만 논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같이 시작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물꼬를 열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식 의원으로 하여금 제가 결론이 어느 쪽으로 갈지 미리 예단하지 말고 충분히 서로 이야기하고 충분히 조국혁신당의 일정과 방향을 존중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가 오기 전에도 신장식 대표께서 인터뷰하신 것을 보고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하냐고 묻고 왔습니다. 이것이 ‘농반진반’으로 말씀 드린다면 그래서 합당을 하자는 소리냐, 하지말라는 소리냐 하고 제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강을 늘 강조해오신 신장식 의원께서 생각하시고 앞으로 펼쳐가실 자강의 길이 잘 펼쳐지고 그 위에서 서로 대화로 잘 풀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조국혁신당의 헤쳐갈 자강의 길을 존중하고 응원하면서 저희가 함께 풀어가야 할 연대의 길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8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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