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황희, '폐버스' 닥치고 사과해야…그게 왜 해프닝이냐"
“원내대표도 황희에 경고해야”
“호남선 김민석 압도 예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희 의원의 이른바 '폐버스' 게시글 논란에 대해 "닥치고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이를 '해프닝'으로 설명한 데 대해서도 "해프닝이 아니라 잘못"이라며 황 의원과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1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황 의원에 대해 "굉장히 신중하고 좋은 분"이라면서도 "하지만 적절치 못한 사례를 글에 올려 특히 청년과 학생들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본인도 당도 해프닝이라고 하는데 그게 왜 해프닝이냐. 잘못이다"라며 "딱 잘못했다고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원내대표도 황 의원에게 경고하고 조심하라고 해야 2030과 국민이 이해한다"며 "가만히 있고 해프닝이라고 넘길 일이냐"고 했다.
오는 17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두고는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을 신임하느냐 안 하느냐에 대한 투표"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주 호남 경선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크게 앞설 것으로 내다봤다.
박 의원은 "호남은 늘 전략적 투표를 한다. 이번에는 이 대통령에게 투표하는 것"이라며 "호남에서는 김 후보가 압도적으로 투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정청래 후보에 대해서도 "잘 버티고 있다. 대단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내 경험칙상 세게 공격하고 깽판 놓는 사람이 꼭 지더라"며 "국민이 걱정하지 않는 전당대회를 위해 좀 순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추미애 경기지사가 정 후보의 SNS 글에 댓글을 달며 사실상 공개 지지한 데 대해서는 "광역단체장이 공개 지지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재명 정부를 잇달아 비판하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에 대해서는 "존재감 확인을 위해 '나도 살아 있다'는 표시를 하는 것"이라며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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