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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을 가까이 모셨던 서갑원이 전합니다> 원문추출) 서갑원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저 서갑원은 노무현대통령의 보좌관을 하고 노무현대통령취임이후에는 의전비서관, 정무비서관을 하면서 가까이 노무현대통령을 모셨습니다 민주당 8·17 전당대회, 부족한 우리는 다시 노무현 대통령님을 낯부끄러운 계파싸움에까지 끌어들이고 말았습니다. ‘노무현 정신’을 말하며 갈라치기를 합니다. 공격의 화살은 미안이었던 ‘30대 김민석’의 선택을 향합니다. 그 책임으로 무려 18년 야인생활을 한 김민석입니다. 그의 사죄대로 ‘죄송한 역사’입니다. 정치의 바닥을 향해하는 동안, 김민석이 넘고 또 넘어야 할 풍파입니다. 다만, 그를 향한 과도하게 날 선린 비난에는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24년 전 아직은 영글지 못했던 김민석의 선택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님은 당신의 자서전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충정으로 정리하셨습니다. 김민석이 민주당의 최고위원으로 복귀한 2008년 봉하마을을 찾았을 때는 ‘이제 역사적 화해가 됐다’며 격려하셨습니다. 사실 대통령님은 훨씬 그 이전, 이미 저희들 앞에서 김민석을 용서하셨습니다. 2002년 대선이 끝나고, 정몽준이 대한축구협회장을 다시 맡고 싶다고 했을 때, 대통령님은 상암에서 열린 A매치에 참석, 정 후보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대통령님이 김민석을 용서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던 일입니다. 대통령님을 모셨던 저희 역시 민주주의에 대한 김민석의 애정과 진정성을 의심해 본적 없습니다. 저를 포함, 많은 노무현의 참모들이 그와 허물없이 잘 지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파묘를 거두고 미래를 논해야 합니다. 대통령님을 부끄러운 현실정치의 싸움터에 더는 모시지 맙시다. 우리는 내란이라는 서슬이 퍼런 사선을 넘은 동지이자, 정권재창출을 위해 다시 힘을 합해야 할 한식구입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그 의지를 다지는 모두의 축제, 대동제가 되기를 바라며... 서갑원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