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의 '대세론을 말한 바 없다'는 언급이나 갑작스레 증가한 게시글의 양 등은 지난 2일까지의 전대 결과와 맞닿아 있다는 것이 정치권 평가다. 정 후보는 1일 자신의 고향인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 0.45%포인트 차이로 김 후보에게 밀렸다. 충청권은 정 후보가 초반 지지세를 모아 '대세론'을 만들어야 추후 전국 순회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정치 평론이 자주 나온 곳이다.
2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순회 경선에선 2.8%포인트 차이로 정 후보가 앞섰다. 하지만 부·울·경 역시도 친노(친노무현) 지지자들이 많이 분포하고 정 후보가 조직 기반을 잘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라 정 후보가 표 차를 더 크게 벌렸어야 했다는 평가가 적잖다. 현재 김 후보와 정 후보의 표 차는 합산 기준 0.99%포인트로 정 후보가 앞서고 있다. 10% 안팎 득표의 송영길 후보 지지자들이 추후 김 후보에게 몰릴 수 있음을 감안하면 정 후보는 더욱 적극적인 유세를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김 후보의 SNS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워진 모습이다. 전날 밤 그는 X에 "-7%면 최종 안정 승리라 본 충청과 부·울·경에서 -1% 결과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여론조사까지 감안하면 첫 주 결과는 약간 우세로 마감된 듯하다"고 자평했다. 앞서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1차전에서 최대 7% 마이너스까지만 막아내면 결국 후속 지역의 1순위표 종합에서 이길 것"이라며 초조함을 드러낸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316646?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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