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미래 총회, 우석훈 교수 대표
'1000여명 결집' 친명세력 과시 시도
김민석 '이기는 민주당' 주제로 강연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49281?sid=100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25일 '정치와미래' 총회에 참석해 강연에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의 박용진 부위원장·우석훈 성결대 교수 등과 '친명(親 이재명)' 연대를 결성해 김 전 총리를 지원사격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여권에 따르면, 정치와미래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김 전 총리는 '정치와 미래, 이기는 민주당'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정치와미래는 시민·민주당 당원 중심 정책 플랫폼을 표방한다. 경제학자인 우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고, 이번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주도해 열리며 축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통령을 적극 지원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최 측은 김 전 총리 지원을 위해 약 1000명의 당원 및 지지자를 끌어모을 계획이다. 사실상 친명 연대를 통한 김 전 총리의 세 과시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김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오는 8월 17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권주자의 '양강' 구도로 꼽히는 만큼 세 과시를 통해 기선 제압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가 들고 온 강연 주제인 '이기는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전 총리가 전면에 앞세우는 캐치 프레이즈다. 6·3 지방선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낸 만큼, 자신을 중심으로 '이기는 민주당'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수 차례 드러낸 바 있다. 이는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을 지방선거를 이끈 정 전 대표에게 묻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행사에 친명계 현역 의원의 참석 규모도 관전 포인트다. 통상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당권주자 행사에는 현역 의원들의 참석 여부도 이목을 끈다. 김 전 총리를 지지하는 현역 의원 뿐 아니라, 친명계 최고위원 후보자들도 해당 행사에 참여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 등록은 16~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예비경선은 오는 21일 실시될 예정이다. 예비경선에서는 당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으로 압축된다. 현재 당대표 선거에는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 송영길 전 대표·고민정 의원·김보미 전 강진군의장 등 5명이 출마를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