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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피습 자작극’ 혐의로 지난 8일 구속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사건과 관련, “경찰이 6·3 지방선거 전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수사·공개하지 않았다면 선거개입”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과 개혁신당이 이 전 후보 테러 자작극을 언제 알았는지가 이번 사태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테러 동정심으로 정 전 후보는 자신이 받을 수 있었던 표보다 더 득표했고(유의미한 지지율 상승이 있었다), 부산시민들은 속아서 투표해 투표권을 강탈당했다”며 “테러가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선거 전에 알았다면 정 전 후보에게 투표할 부산시민은 훨씬 적었을 것이고, 선거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경찰이 선거 한참 전에 정 전 후보로부터 테러가 자작극이라는 자백을 받았다는 보도가 어제 나왔다”며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선거 전에 알았다면 경찰은 그 사실을 알렸어야 했고, 개혁신당은 그 사실을 고백하고 후보를 사퇴시켰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과 개혁신당은 자작극이라는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밝히고, 선거 전에 알았다면 부산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사람(정 전 후보)이 저희한테 얘기해줬을 리도 만무하고 경찰에서도 공식적으로 말하기를 저희에게 통보 안 했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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