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서 시작한 것 처음 아냐
결정된 사안 재논의 부적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41145?sid=100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다음 달 1일 충남에서 시작해 17일 대전에서 마무리되는 일정을 두고 일각에서 ‘불공정’ 시비가 인 것과 관련해 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7일 추가 논의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전준위 관계자는 “순회경선 일정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부에서 제기했지만 충청에서부터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이미 2∼3번 한 전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결정 과정에서 실무자들이 의도를 가졌던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결정된 사안에 대해 재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중론이었다”며 “최고위원회에서 재논의하라고 하면 당연히 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가 재의결할 이유는 없다고 대다수 전준위원들이 생각했다”고 했다. 이날 전준위 전체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순회 경선지의 순서 배치가 후보들의 유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소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민석 전 국무총리 측은 정청래 전 대표의 고향인 충남에서 시작해 대전에서 마무리되는 경선 일정은 불공정하다는 의견을 전준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조승래 전 사무총장은 K팝 인기 상승으로 공연 일정이 많아져 수도권 내 1만석 규모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웠다면서 “같은 논리면 매번 수도권에서 진행되는 전당대회는 비수도권 주자에게는 늘상 불공정하다는 것이냐”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