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관련 보도, 이어갑니다. 장 대표는 기획부동산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6억 원을 사기 당한 거래'라고 주장했습니다. 기획부동산에 투자해 돈을 날렸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피해금을 그 일당에게 요구하는 게 맞는데, 다른 업체에게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유동근 기자의 단독 보도 보시죠.
[리포트]
기획부동산 A사가 6억원 대 투자 피해 보전을 요구하는 장동혁 대표에게 준 건 충남 서산 삼길포항 인근 701㎡ 토지.
A사 임원들이 부동산회사 B사 개발지에 갖고 있던 지분을 대토로 준 겁니다.
장 대표와 B사 간 2018년 맺은 해당 땅 매매예약서를 보니, 토지 192㎡ 두 필지를 3억4000만 원에 거래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연말 부동산 논란이 불거지자 장 대표는 B사에 매매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매매대금 6억2000만 원을 반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B사 측은 A사 대토를 장 대표에게 내줄 뿐 실제 돈 거래도 없었는데 매매 대금을 돌려 달라니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부동산 개발 업체 B사 대표
"땅으로 넘겨주기로 한 거거든. 한 300평 정도를 넘겨주겠다. 그런데 황당하게 장동혁씨가 매매 예약을 취소하고 '돈으로 달라'"
장 대표는 2023년부터 국회의원 재산공개를 통해 이 땅을 약 6억2000만 원에 신고해 왔고, 올해도 같은 금액을 채권으로 신고했습니다.
장 대표는 B사와의 땅 거래 시점과 토지 규모, 금액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유동근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620416?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