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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우려할 만큼의" 지지율 하락세가 확인됨에 따라, 어제 고위전략회의에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15일) 민주당 고위전략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JTBC에 "국민의힘에 역전된 수준은 아니지만 '우려할 만큼의 변동'이 있었다"면서 "심각한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참석자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면서 "성찰하고 반성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참석자도 지지율 하락에 따른 위기의식을 공유했다면서 "당내 분란을 최소화하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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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이 커지지만, 지지율 하락의 한 원인으로 꼽히는 계파 간 갈등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 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정청래 대표는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전국적으로 큰 승리, 다만 서울은 아프다"고 자평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이겨야 할 곳을 졌으면 성공 아니다" 발언하며 친명계를 중심으로 '정청래 책임론'이 불거졌습니다. "안타깝지만 더 이상 지도부가 정부에 부담되지 않기를 바란다"(이용우) "결과에 대한 무한책임"(박해철) 등 대표직 사퇴 또는 연임 도전 포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습니다.
친청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치적 목적의 흔들기'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한 측근은 "당원 상대로 차기 당대표 선호도 여론조사를 돌리면 정 대표가 김민석 총리보다 높게 나온다"면서 "정 대표가 불출마하지 않는 한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어떻게든 책임을 물어서 못 나오게 하고 싶은 게 아니겠나"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8월 17일 대전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합니다.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김민석 총리와 달리 정 대표는 아직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