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거쳐 런던까지"…6년 반 만에 다시 달린 'DMZ 평화이음 열차'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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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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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60410174056135
'DMZ 평화이음 열차'가 서울역에서 도라산역까지 6년 6개월 만에 운행 재개의 신호탄을 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도라산역은 남북을 연결하고 민통선 안에서 평화를 준비하는 희망의 정거장"이라며 "여기서 출발해 개성, 평양, 신의주를 거쳐 파리, 런던까지 갈 수 있는 날은 오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라산역은 북쪽으로 갈 수 있는 첫 번째 역으로 남북 연결의 출발점이자 남북 교류 협력의 상징적 공간이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과 제1차 남북장관급회담 이후 남북 간 경의선 복원·철도 연결 합의 결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2019년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다.
정 장관은 기념사에서 "철조망과 철책은 단절과 답답함을 선사하지만 철길을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희망을 열어주는 길"이라며 "철길을 따라 철책선을 걷어내는 날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기 개성공단에서 따로 살면서도 함께 사는 방법을 배웠다"며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평화적 두 국가’ 상태를 이미 경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된 국제정세 남과 북 국익에 맡게 서로에게 이익되는 새로운 관계를 충분히 적립해 나갈 수 있다"며 "도라산역에서 멈춘 기차가 다시 분단의 선을 거침없이 통과해 개성과 평양을 거쳐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길이 열리기를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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