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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 내 해군 잠수함 화재 사고로 고립된 노동자 A 씨의 구조 작업이 이틀째 야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직 선체 내부에 전류가 남아 있어 감전 등 2차 사고 위험이 여전해 구조대 진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 내부에 고립된 근로자가 이미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 오전 3시께부터 잠수함 내 물기를 제거하는 열풍 건조를 시작해 오후 3시 10분께 마쳤다. 또 A 씨 주변 배터리 해체와 방열포 설치를 통해 전압을 낮추는 등 구조대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구조대 진입을 위한 안전이 확보되더라도 최종 구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A 씨가 갇힌 장소는 성인 1명이 몸을 웅크려야 겨우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비좁은 데다, 열기로 녹아내린 전선 등이 선체에 엉겨 붙어 있어 구조물을 일일이 절단하며 나아가야 한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내부 분리 작업 중에 있다"며 "분리 작업 완료 시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