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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과거 여론조사 득표율을 마치 당내 예비경선 득표율인 것처럼 속여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광주경찰청은 민 예비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허위 사실 유포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민 예비후보 캠프 측은 민주당 예비경선 직후인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했다. 해당 홍보물에는 민 예비후보가 마치 33.4%의 경선 득표율을 기록한 것처럼 묘사된 특정 수치가 담겼다.
그러나 이 득표율은 실제 경선 결과와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 광주 지역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지표 가운데 전남을 제외한 광주 지역 응답만을 임의로 떼어내 재구성한 수치였다. 민 예비후보 측은 홍보물 구석에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아주 작은 글씨로만 해당 사실을 넣어 유권자들이 이를 경선 득표율로 착각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논란이 확산하자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도 제동을 걸었다. 당 선관위는 해당 홍보물이 실제 경선 수치와 관계가 없고 유권자의 오인을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해 27일 공식 삭제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