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13827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보궐선거 출마지를 놓고 막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출마지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북갑 ▲전북 군산 ▲경기 안산갑 ▲경기 평택을 ▲경기 하남갑 등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까지 감안할 때 하남갑이 가장 유력한 선택지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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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갑은 최근 들어 가장 유력한 선택지 중 하나로 거론된다. 추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하남갑)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하남갑 보궐선거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하남갑은 지난 총선에서 추 의원이 50.58%, 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49.41%를 얻어 불과 1199표, 1.17%포인트(p) 차로 승부가 갈린 초접전지다. 조 대표도 지난 8일 직접 하남을 언급하며 "쉬워 보이는 곳을 택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해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이 지역이 보수세가 만만치 않아 상징성이 큰 데다, 민주당과의 연대를 통한 승부수까지 함께 노려볼 수 있어 조 대표의 선택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시대에 "조국 대표가 국민 눈높이에 쉬운 지역은 택하지 않겠다고 한 만큼 호남 카드는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며 "결국 남는 선택지는 선거 연대 가능성이 있는 지역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으로 갈 경우 민주당과 연대하기보다 정면으로 부딪히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렇다면 하남으로 향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김 평론가는 "다른 지역은 민주당 후보와의 3파전 부담 때문에 조국 대표가 선뜻 나서기 어려운 구도"라며 "하남갑은 민주당 텃밭이라기보다 지난 총선에서 추미애 의원이 박빙 승부 끝에 가져온 곳인 만큼 당내 경쟁도 상대적으로 덜하고, 원 소속 의원인 추 의원과의 관계까지 고려하면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경우 조 대표가 검토할 만한 유력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