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869272?sid=162

박주민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젯밤 많은 시민과 당원 여러분께서 정원오 후보 측이 여론조사 결과를 임의로 가공한 홍보물을 제작해 대규모로 유포하고 있다는 내용을 제보로 보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확인 결과, 해당 홍보물 상단의 수치들은 여론조사 기관이 발표한 공식 지지율이 아니었다"며 "'모름'이나 '무응답'층을 임의로 제외하고 후보자 간 비율만 다시 계산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후보는 이를 마치 본인의 실제 지지율인 것처럼 큰 글씨로 강조해 유포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명백히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직선거법 제96조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조사 결과는 그대로 인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수치를 재편집해 공표하는 것은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왜곡 행위"라고 덧붙였다.
또 "하단에 '백분율 확산'이라는 작은 설명을 덧붙였다고는 하나 이는 일방 유권자가 오인하기에 충분한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해당 홍보물은 현재 수천명이 참여 중인 SNS 단체 대화방 등에 무차별적으로 배포되고 있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런 행태는 전혀 민주당답지 않다"며 "정원오 후보께선 민주당답게 공정하고 깨끗하게 경선해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더했다.
권신혁 기자(innov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