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해운대갑) 국회의원이 당내 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맞붙었다. 두 후보는 행정통합과 서부산 발전 등 부산 주요 현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공방을 주고받았다.
박 시장과 주 의원은 27일 열린 국민의힘 경선 1차 TV토론회에서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유력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북갑) 의원을 꺾을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박 시장이 훌륭하게 시정을 이끌었지만, 시정 평가 국면으로 선거 구도가 흐르면 국민의힘이 불리할 것이다. 또 기존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보다는 부산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사업과 의제를 끊임없이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며 “민주당도 세대교체를 정면으로 내세운 만큼 50대인 제가 전재수와 싸워 부산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주 의원은 국회에서 할 일이 많다. 비전, 식견, 판단력 등이 필요한 행정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이어 “5년간 부산 시정을 잘 이끌어 부산시라는 차가 고속도로 중간쯤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내비게이션과 운전자를 바꿔선 안 된다”며 “젊음과 혁신도 물리적 나이가 말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과 역량이 말해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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