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경선가지고 악마화한거 김어준탓이 크다고본다
이게 프레임이지 뭐야
김어준 : 그리고 말씀 다 하셨으니까 대선후보 토론 때 지나치게 공격적이었고 그때 상처받은 분도 많았어요.
이재명 : 역시 저도 사람이라서 겪어 보니까 알겠더군요. 이번 경선 때 상황이 좀 바뀌었잖아요. 정말로 섭섭하고....
김어준 : 그러니까 이번에는 본인이 당시 문재인 후보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서 공격을 받아 보니까 그때는 본인이 공격적이라는 걸 모르셨죠?
이재명 : 저는 정말로 자제하고 이 정도는 동지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거라고 생각하고 엄청 자제한 것이었는데, 지금 되돌아서 보니까 정말 싸가지가 없고, 싸가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결코 이익이 되지 않는 손해만 될 행동을 했더라고요. 그 후과를 지금 받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지사님의 업보가 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명 : 실패에서 더 많은 걸 배우는 게 사실인데 저 같은 경우에는 특히 그렇죠. 워낙 없는 상태에서 성장해 와서 그런데, 다시 되돌아 갈 수 없지만 정말 잘하고 싶어요. 후회되죠, 정말로.
김어준 : 그때 SNS를 하지 말았어야 되는데.
이재명 : 미안하고. 또 그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 내부에 우리 식구들끼리 저는 자제한다고 생각하고 선을 지켰다고 생각하는데 제3자 입장이나 지금의 제가 작년을 되돌아 봤을 때 보면 정말 싸가지 없고 선을 넘은 측면이 있고.
김어준 : 2018년의 이재명이 2017년의 이재명을 봤더니....
이재명 : 하지 말았어야 될 일을 많이 했습니다.
김어준 : 후회도 하시고요.
이재명 : 진짜 후회되죠. 예를 들면 이런 정치적으로 공격받고 또 저에 대해 악감정을 가진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선의인데 저한테 악감정이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걸 제가 압니다. 그러니까 원래 나쁜 사람들이 아니고 선의를 가지고 있는데 쟤는 안 돼. 인성이 아니야. 라고 하게 만든 건 제 잘못이죠.
김어준 : 지사님이 안고 가야 될 일인 것 같고요. 누굴 탓하겠습니까?
이재명 : 제 탓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어쨌든 복구하도록 하는 것은 도정 잘하는 것이고, 다시 이런 일 안 생기게 하는 것이고. 그런 거죠.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https://tbs.seoul.kr/news/newsView.do?seq_800=10306146&typ_8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