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경선후보
민감 선거 시절 '명픽' 공개 등
차량 라이브 현대판 버전론
경선판 흔든 '3연타석 홈런'
후광 넘어 스스로 증명 주목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명심(明心·이재명의 선택)'이 정가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이 대통령이 한준호 의원에게 '대통령 1호 감사패'를 수여한 데 이어, 최근 한 의원의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직접 '공유'하면서 사실상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로 한 의원을 지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양평고속도로 난제 해결사 자처
'명심'의 흐름은 이제 정책적 결단으로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3년 가까이 멈춰 서 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즉각적인 재개를 지시하자 한준호 의원이 즉각 화답하며 두 사람 사이의 견고한 신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 의원은 “비리는 수사로 밝히고, 도로는 건설로 이어가야 한다”며 주민 숙원을 결단력 있게 풀어낸 이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다시 SNS에 공유하며 화답했다. 지역 정가는 이를 단순한 공조를 넘어선 '정치적 동행'의 선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공유' 버튼에 흔들리는 민심
대통령의 '공유'는 단순한 '좋아요' 이상의 파격적인 정치적 파괴력을 지닌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말 한마디보다 강한 행동의 정치”라며,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후보로 한 의원을 가리키고 있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확신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는 과거 전당대회 당시 지지율 하위권이던 김민석 후보를 자신의 차량으로 불러 수석최고위원으로 만들었던 '차량 라이브'의 현대판 버전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볼리비아 특사 성과'가 쏘아 올린 '명픽(Myeong-Pick)' 신호탄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한 의원의 볼리비아 특사 활동이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특사로 파견돼 한국 국민에 대한 무사증(비자 면제) 입국 협조를 끌어내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이에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제작된 '1호 감사패'를 한 의원에게 수여했다. 지방선거 예비후보 심사가 한창인 민감한 시점에 이 사실이 공개된 것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선 강력한 정치적 함의가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출처 :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19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