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 불안이 국내 쓰레기 종량제봉투 수급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9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기후부는 이날 전국 기초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종량제봉투 재고 현황 파악에 착수했다.
이는 봉투 제조업체들이 원료 재고가 약 한 달 분에 불과하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지자체별 비축 물량이 있어 즉각적인 품절 가능성은 낮지만,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 대응 성격이다.
종량제봉투의 주원료는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과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등 폴리에틸렌이다.
폴리에틸렌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얻는 나프타를 열분해해 만든 에틸렌을 중합해 생산된다.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나프타 도입이 차질을 빚으면서 관련 원료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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