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까지 문제를 환원해 가지고 검찰 자체를 아예 그냥 없애야 한다는 식으로 비화시킬 문제인가,
왜 그러고 있을까 저분들이?
저는 결국 이게 비대해진 플랫폼 권력이 가지고 있는 속성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여기는 사실이나 검증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의혹이나 거기에 따라붙는 감정적인 확산 이런 게 중요해요.
그렇다 보니까 분노의 타겟이 있어야 돼요.
그래야 저게 작동합니다. 그리고 정치가 그걸로 굴러가야 돼요.
저는 이 메커니즘에 충실한 단면이 또 나타났다고 보는 거고,
거기에 아주 특화된 사람이 김어준 씨고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플랫폼이에요.
문제는 이게 선출돼서 책임지는 권력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게 문제예요.
그리고 누가 그걸 만들었냐? 정치인들이 만든 겁니다.
민주당 정치인들이 만든 거예요.
대통령 비서실장부터 총리까지 다 거기 나가서 취임 인사하고,
그 영향력에 기대서 본인 정치를 하려고 하다 보니까 오늘날 감당할 수 없이 커진 거예요.
저는 이런 상황인데도 거기 나가서 민주당 정치인들이 하하호호한다는 건 이해가 안 됩니다.
이 상황이면 저 비정상적인 권력에 대해서 경계해야 되고, 그리고 김어준 씨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아요.
책임을 질 위치에 있지도 않고, ‘아님 말고’예요.
그 책임은 고스란히 집권을 하고 있는, 권력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왜 저 비정상적인 영향력에 계속 의존해서 뭘 하려고 거기에 줄 서고,
인사하라 그러면 일어나 절하고 그러냔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