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단독]靑 국민안전비서관실, 경찰·해경·별정직 등 8명 구성…“경찰 고위직 ‘승진 사다리’ 100%”
364 4
2026.03.05 14:46
364 4

靑 국민안전비서관실, 경찰 7명
'경찰국' 폐지 7개월 만에 '컨트롤타워' 신설
靑 "범죄 예방·공공 안전 정책 총괄"
과거 '치안비서관'은 경찰청장 고속 승진
"대통령이 인사권 통해 경찰 직접 통제"

 

 

청와대 국민안전비서관실이 경찰과 해양경찰(해경), 별정직 등 8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국민안전비서관은 경찰의 치안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에 신설되는 직책이다.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 '경찰국'의 등장으로 잠시 사라졌던 청와대의 '경찰 직통 라인'이 되살아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정권의 '믿을맨'이 경찰 수뇌부로 승진하기 전 거쳐 가는 '보증 수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경찰 직접 장악'을 가능케 하는 구조가 마련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4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안전비서관실은 비서관으로 내정된 이종원 전 충북경찰청장(치안감)을 비롯해 총경 1명, 경정 1명, 육상경찰 3명, 해경 1명과 별정직 1명 등 모두 8명으로 이뤄진다. 총경급이 선임행정관을 맡는다. 

 

경정은 국정상황실 출신 인사로 이미 채워진 상태다. 국정상황실은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건·사고를 모니터링하고, 각 기관의 중요 정보를 취합해 대통령에 보고하는 조직이다. 별정직에 임명된 인물과 구체적인 업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국민안전비서관실 신설은 '경찰국'을 폐지한 지 7개월 만이다.

 

윤 정부는 2022년 6월 "헌법과 법률이 명하는 시스템과 계통을 무시하고 (청와대가) 경찰을 직접 상대하던 잘못된 관행을 혁파하겠다"며 경찰국을 신설했다. 

 

반대로 이재명 정부는 경찰국 폐지를 통해 경찰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민주적 통제를 실질화하는 한편, 행정안전부(행안부)를 비롯한 정부 조직이 경찰을 직접 통제하는 구조를 없앴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청와대는 국민안전비서관에 대해 "범죄 예방과 공공 안전 정책 총괄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경찰 안팎에서는 '청와대가 경찰을 직접 지휘·통제하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의 경찰 직통 라인, 이른바 '핫라인'의 부작용은 역대 정부에서 여러 차례 드러났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치안비서관(사회안전비서관)은 고속 승진을 거쳐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를 장악했다. 

 

치안비서관이 경찰 고위직으로 가는 '등용문' 역할을 한 것이다. 

 

당시 강신명·이철성 전 경찰청장,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등은 모두 치안비서관(사회안전비서관)을 지낸 직후 '수장'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청와대와 경찰의 밀착은 선거 개입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기까지 했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는 여당이었던 새누리당(현 국민의힘)과 '친박'(친박근혜계) 후보의 승리를 위해 박화진 당시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통해 경찰청 정보국에 정보 활동을 요구했다. 

 

이에 강 전 청장과 이 전 청장(당시 경찰청 차장)을 중심으로 '전국 판세분석 및 선거대책', '지역별 선거 동향' 등의 문건을 작성했다. 해당 문건은 청와대에 보고됐고, 실제 총선에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직 청와대 치안비서관이었던 이들 셋은 지난 2019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나란히 기소됐으며, 대법원은 2024년 이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종민 법무법인 MK파트너스 변호사는 "과거 치안비서관은 경찰 인사를 사실상 총괄해 대통령이 인사권을 통해 경찰을 직접 통제하는 구조였는데, 이것이 되살아난 것"이라며 "국민안전비서관이 경찰청장, 서울청장 등 경찰 수뇌부로 가는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99%도 아닌 100% 사실"이라고 말했다.

 

 

https://m.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30401000107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27 02.28 163,9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2,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61,3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9,3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91,270
공지 알림/결과 정치 정리 구글시트📊 🔥11월 15일 2차 업데이트🔥 + 주요 이슈 정리 도와줘! 61 25.09.09 37,605
공지 알림/결과 ☎️국회의원에게 정책 및 민원 제안 / 청와대 국민사서함☎️ 16 25.09.01 44,134
공지 알림/결과 💙더쿠 정치방 슬로건 모음집💙 85 25.07.24 74,298
공지 알림/결과 📘국회에서 뭘하나요📘본회의 의안 정리📘 (8월 27일 본회의 업뎃 완) 76 25.07.24 79,306
공지 알림/결과 걍 여기서 인구조사 하면 안됨? 1735 25.07.22 95,7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826918 잡담 ‘나 같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 도와야 겠다’ 1 16:20 32
826917 잡담 민주당 소속 김한종 장성군수 출판기념회에 윤상현 축하영상+과거 이재명 구속 보수집회 사진에 좋아요 누름 2 16:14 166
826916 잡담 문재인은 해외순방 하는게 놀러가는거였는갑지 2 16:13 109
826915 잡담 왜왜 나 박제코다리인데 뭔일인데 ㅋㅋㅋㅋ 13 16:12 398
826914 잡담 ㅇㅈㅊ 오닥후 사이에 잼통 예전 블로그 ㅋㅋㅋㅋ 1 16:11 109
826913 잡담 뉴미디어 지금이라도 출입 취소하면 안되나??ㅠㅠ 16:11 42
826912 잡담 걍 뉴스공장은 청와대출입금지시켜 뉴미디어에서빼 7 16:10 91
826911 잡담 전북 이원택이 정청래가 미는 후보야?? 1 16:09 44
826910 잡담 아래글보니까 김어준 대통령이 외유였다고 표현한것도 어이없는데? 4 16:09 238
826909 잡담 잼마을 공지보는데 그거 생각났음 잼통 중국에서 기자에게 답변하던거 16:08 135
826908 스퀘어 김어준이 대책회의 없었다고 말한거 맞네 26 16:03 753
826907 잡담 잼마을 전당대회때는 청래편이었나? 9 16:02 239
826906 잡담 잼마을 30번 횟수 채우는거 그거 하루에 다 채워도 됨? 4 16:02 116
826905 스퀘어 국힘, '국장 패닉' 논평 낸 뒤 코스피 '불반등' 12 16:00 325
826904 잡담 함돈균 동물농장 책 리뷰영상 보는데 현 시대상황이랑 넘 잘맞아서 신기했음 3 15:59 123
826903 잡담 이재명갤러리가 최민희 고발할거라는데 11 15:59 557
826902 잡담 박용진 바쁘네 오늘 경향티비도 나오는듯ㅋㅋㅋ 15:58 55
826901 스퀘어 손 잡고 나란히 걷는 정청래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 15 15:58 450
826900 잡담 잼마을 가입 최근에 연 후로 5천명 늘었네? 5 15:56 232
826899 잡담 잼마을 공지도 기사났음 좋겠다 ㅋㅋㅋ 5 15:52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