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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기자 jys@sisajournal.com]
野, 코스피 이틀 새 19% 폭락하자 "李 대통령 직무유기" 비판
논평 뒤 코스피 12%대 반등 후 강세…與 "공포 조장 말아야"
국민의힘이 "한국 증시 패닉은 정부 무능이 자초한 결과"라고 비판 논평을 낸 뒤 코스피가 장 초반 12% 넘게 반등해 관심이 모인다. 중동 전쟁 여파로 급락했던 주식 시장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5일 개장 전 논평을 통해 최근 국내 증시 불안정성을 언급하며 "어제 하루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초유의 패닉 속에서 환율은 1500원, 휘발유는 1800원을 돌파하며 민생의 숨통을 옥죄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을 향해선 "국가 비상사태의 중심에 있어야 할 이 대통령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은 무너졌고, 물가는 폭등했으며, 헌정 질서는 붕괴 위기다. 이 참혹한 현실이야말로 대통령의 무능과 직무 유기가 자초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어제 하루 코스피 하락률만 12.06%로, 일본과 미국 증시보다 훨씬 큰 낙폭"이라며 "세계 금융시장의 폭풍 속에서 한국경제만 유독 크게 흔들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약한 구조가 드러난 우리 경제는 중동발 충격이라는 파도에 크게 흔들리고 말았다"며 "주가가 오르면 내 덕이고 떨어지면 남 탓만 하는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 인사들의 공세도 이어졌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빚투를 권유했으면 주가 폭락에 대한 책임도 정부에 있다"라며 "대통령 그만두고 주식 리딩방하면 딱일 듯"이라고 적었다.
공교롭게도 국민의힘이 증시를 둘러싼 여권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인 이날 주식 시장은 하루 만에 급반전했다. 전날 중동 분쟁 여파로 장중 12% 넘게 폭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12% 이상 급등한 뒤 5600선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략
왜 개장전에 논평을 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