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잇따른 다주택자 압박 발언으로 서울 고가아파트 호가가 주춤한 가운데, 실질적으로 무주택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서울 외곽 아파트값은 되레 오름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서울 전체 평균 아파트값은 1년 새 하락한 데 반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지역은 같은 기간 상승했다. 특히 강북구 평균 아파트값은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7억선을 돌파했다. 정부가 ‘주택시장이 이성을 되찾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외곽 중저가 지역에선 무주택자들의 ‘패닉바잉’(공포 매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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