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제의는 정청래 승부수…‘민주당 내 갈
등’ 지방선거 후 분출 가능성
여권 합당은 국민의힘·개혁신당 통합 촉발…
정치 근본적 재편은 없을 듯
[주간경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22일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전격 제안했다. 예상치 못한 합당 제안에 민주당, 혁신당, 청와대 등 범여권을 중심으로 예상 시나리오와 찬반을 둘러싼 논란이 분분하다.
여론의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사실 민주당·혁신당간 합당 논의 이전에는 혁신당과 사회민주당 간 합당 논의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었다. 혁신당에서 먼저 제안을 했고, 사회민주당은 당명에서 ‘조국’을 떼는 것을 조건으로 양당 지도부 간 논의해왔다는 것이다.
협상에 참여했던 사회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당명 개정 요구에 대해 돌아온 답은 ‘지방선거 이후에야 가능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당명 변경은 어렵다는 답을 내놓은 것은 조국 대표였다.
“조 대표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당명을 지금 바꾸면 안 된다고 브랜드 전문가들이 조언했다는 것이다. 바뀐 당명을 국민이 인식하는 데는 1년 반은 걸리기 때문에 지방선거 앞두고는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당명에서 ‘조국’을 떼면 개혁신당과 혁신당을 사람들이 헷갈려 할 것이라고 조 대표 본인이 언급했다.”
이에 대해 혁신당 쪽 협상 주체였던 신장식 의원은 “민주당과는 별도로 진행됐던 논의”라며, 논의 중단 배경도 “사회민주당 내부 사정에 따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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