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전담반과 2차에 걸친 강제 송환... 곧 3차 송환 예정
우리 정부는 교민 보호와 온라인 사기 범죄 척결을 위해 지난해 11월 10일 캄보디아 정부와 '코리아 전담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수사관 7명이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18일 1차로 한국인 범죄자 64명을 강제 송환한 데 이어, 올해 1월 23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3명을 2차로 국내로 송환했다. 이번 송환 대상자에는 성착취 범죄, 투자 사기와 노쇼 사기,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이른바 '로맨스 스캠', 투자 전문가 사칭 사기,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후 도주 사범 등이 포함됐다. 이들 한국인 범죄자들은 귀국 즉시 국내 사법 절차에 넘겨지게 된다.
현지에 파견된 한국 경찰 관계자는 "아직 송환하지 못한 한국인 범죄자들이 수십 명 남아 있다"며 "현재 캄보디아 당국과 3차 강제 송환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경찰총장 출신인 김창룡 대사를 지난해 11월 말 주캄보디아대사로 임명했다. 교민사회와 외교 전문가는 이를 캄보디아 내 범죄조직 척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긍정 평가하고 있다.
코리아 전담반 설치와 이 대통령 지시로 구성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의 활동 이후, 관련 범죄 신고 접수 건수는 크게 감소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캄보디아 재외국민 감금·실종 의심 신고 건수가 지난해 10월에는 연중 최고치인 93건을 기록했으나, 코리아 전담반이 출범한 11월에는 17건으로 줄었고, 12월에는 6건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그 외 예상치 못한 긍정적 효과도 가져왔다. 과거 현지 온라인 범죄 조직에 몸담았던 한 교민은 최근 중국인 조직원으로부터 직접 들었다며 이렇게 전했다.
"요즘 한국 경찰 수사관들이 한국인이 구금되어 있다는 제보만으로도 현지 경찰들과 함께 중국계 범죄 단지들을 마구잡이로 들쑤시고 다니니, 우리 조직은 더 이상 한국인들을 모집하지 않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503233
한국인 건드리면 패가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