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92941461
국무총리실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김민석 국무총리를 넣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런 요청에도 김 총리를 후보군에 넣은 여론조사는 최근까지도 진행됐습니다.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23일 공개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가 대표적입니다.
같은 날, 총리실은 깊은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국무총리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본인 의사에 반해 계속 조사에 포함하는 것은 조사기관의 금도를 넘은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어준 씨는 거듭되는 총리실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김어준/방송인(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김 총리가 출마하지 않는다는 건 다 압니다. 출마하지도 않는 김 총리가 가상 대결 1위하는 것을 '존재감'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향후 여론조사에도 김 총리를 포함시키겠다는 취지로도 말했습니다.
[김어준/방송인(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빼달라고 하는 것도 자유고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에요. 여론조사 기관이 판단하는 겁니다. 내가 알아서 할게요. ]
일각에서는 김 총리를 여론조사에 후보군으로 계속해서 넣는 배경엔 특정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올해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정청래 대표의 연임을 돕기 위해 김어준 씨가 김 총리의 서울시장 출마를 부추긴다는 겁니다.
김 씨는 이와 관련해 "여론조사에 김 총리 이름을 넣으면 당 대표 출마가 막아지냐" 반문하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75346?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