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 “주 70시간 켜진 등대” 젠틀몬스터 청년 디자이너 ‘과로·공짜노동’

무명의 더쿠 | 01-05 | 조회 수 496

안경·향수 브랜드 젠틀몬스터·탬버린즈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 아이아이컴바인드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들이 주 70시간을 초과하는 장시간 근로와 높은 노동강도에 시달린다는 증언이 나왔다. 노동자들은 재량근로제를 이유로 장시간 노동에 대한 보상휴가나 수당을 받지 못했지만, 실제 업무현장에서는 업무수단이나 시간에 재량권을 가지지 못해 ‘재량’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밝혔다.


“과로 만연, 직원들끼리 정신과 정보 공유”

<매일노동뉴스>는 아이아이컴바인드에서 최소 1년 이상 근무한 전·현직 디자이너 4명과 전화 및 대면 인터뷰를 지난달 진행했다. 인터뷰이 요청에 따라 노동자들의 이름을 익명 처리하고,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사실관계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가공했다.


이들은 창의적인 결과물과 달리 아이아이컴바인드의 기업문화는 경직돼 있고, 개인에게 과도한 헌신을 요구하는 구조라고 입을 모았다. 이런 환경에서 장시간 노동은 필수였다고 증언했다. 디자이너 김지민(가명)씨는 두 달 동안 단 이틀을 제외하고는 매일 야근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씨는 “수액을 맞으러 다닌 적이 잦았고, 아픈 날도 정말 많았다”며 “개인에게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책임과 업무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은 없으니 일이 될지 안 될지 늘 불안했고, 신경안정제를 먹으면서 일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동료들 사이에서는 정신과 정보나 처방약 정보를 공유하는 일도 있었다고 했다. 김씨는 “주변에 정신과를 다니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과로가 일상화돼 있었다”며 “야근수당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다. 대체휴무라도 제대로 보장해주길 바랐지만, 한 달 내내 야근하고 하루 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절망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새벽까지 일하더라도 다음 날 출근시간은 오전 9시를 지켜야 했다”고도 증언했다. 부서나 팀마다 근무 강도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근로계약서에 기재된 주당 근로시간 47.5시간을 훌쩍 넘기는 날이 잦았다고 했다. 밤새 불이 꺼지지 않아 ‘등대’로 불린 팀도 있었다. 또 다른 디자이너 이민혁(가명)씨는 “야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수준의 업무량이 반복적으로 부여됐다”고 토로했다. 이씨는 초과·야간근로가 누적돼도 포괄임금제라, 각종 수당을 받는 비정규직 동료보다 급여가 적은 달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주 동안 밤을 새우며 6명이 수백 개의 디자인을 만들었는데, 대표가 해외 출장을 다녀온 뒤 생각이 바뀌었다며 전면 수정하라고 한 적도 있었다”며 “이렇게 야근을 해도 보상하는 문화가 전혀 없었고, 대체휴무를 요구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2060


몇달전 런베뮤 과로사 의혹 보도했던 그 기자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63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정치 정리 구글시트📊 🔥11월 15일 2차 업데이트🔥 + 주요 이슈 정리 도와줘! 61
  • ☎️국회의원에게 정책 및 민원 제안 / 청와대 국민사서함☎️ 17
  • 💙더쿠 정치방 슬로건 모음집💙 85
  • 📘국회에서 뭘하나요📘본회의 의안 정리📘 (8월 27일 본회의 업뎃 완) 76
  • 걍 여기서 인구조사 하면 안됨? 1750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냉부때 우리 우스갯소리로 손쉪 아뵤디가 픽한거같다했었는데
    • 08:29
    • 조회 9
    • 잡담
    • 유시민이 더 돌아버린 이유 알거같기도..
    • 08:29
    • 조회 24
    • 잡담
    • 노무현재단 이름을 걸고 왜 그런 이야기를 하셔야 했나
    • 08:27
    • 조회 37
    • onair
    1
    • if 를 통해서 가상적 현상을 만들어서 스스로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은자
    • 08:24
    • 조회 28
    • onair
    • 니체가 일컬은 마술사라는게 거짓 예언자 그런거라는데 ㄹㅇ 유시민 얘기네
    • 08:24
    • 조회 36
    • 잡담
    1
    • 와 지금읽는 시 ㄹㅇ 유시민얘기ㅋㅋㅋㅋㅋㅋㅋ
    • 08:21
    • 조회 95
    • 잡담
    1
    • 합리성. 정확성. 일관성이 없는 발언을 최근에 너무 많이 이야기 했다.
    • 08:20
    • 조회 49
    • onair
    • 유시민은 생각해보면 쭉 이기적인 동기로 움직였음
    • 08:20
    • 조회 92
    • 잡담
    4
    • 오늘 이슈전파사 재밋겟다
    • 08:16
    • 조회 180
    • 잡담
    3
    • 여당이 왜 야당역활을 해요 문재인정권때에는 왜 야당역활은 안했어요
    • 08:15
    • 조회 117
    • onair
    1
    • 함박 유시민 북콘서트 정치적발언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시네
    • 08:12
    • 조회 132
    • onair
    1
    • 트럼프가 법무부장관이랑 육군참조 해임함;;;
    • 08:09
    • 조회 329
    • 잡담
    7
    • 함박 제주 4.3 공원 내 아카이빙 기록관 꼭 가보시래.
    • 08:08
    • 조회 93
    • onair
    • 겸공 박주민 띄우기 눈물난다
    • 07:59
    • 조회 357
    • onair
    4
    • 함박 4.3 관련 이야기 하면서 유시민이 가지고 있는 권력이 없다고?
    • 07:55
    • 조회 237
    • onair
    2
    • 새로운 휘핑크림 커플
    • 07:51
    • 조회 471
    • 잡담
    13
    •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트위터
    • 07:42
    • 조회 520
    • 스퀘어
    2
    • 유시민 조지오엘을 언급하면서 듣기 싫어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을 하지만 본인도 이미 기득권이라서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거 이제 인정을 해야된다고 할코가 말했구나
    • 07:41
    • 조회 184
    • 잡담
    3
    • 마크롱이랑 이 사진 분위기있다
    • 07:40
    • 조회 476
    • 잡담
    1
    • 겸공 - 조상호보좌관님 감찰건으로 전화연결
    • 07:27
    • 조회 523
    • 잡담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