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서 빚이 없다는 건 마음대로 써도 된다는 것
보호 대상도 아니고 조율도 필요없으니
이런 사람은 어떻게 보면
권력자 입장에서는 최고의 부품이라 할수있음
그렇게 생각하면 이재명이 이혜훈에게
기대하는 것은 굉장히 단순함
이건 내가 만든 재정 포퓰리즘이 아니다
그걸 이혜훈을 통해 보여주려고 하는것
이재명 같은 노선의 대통령이 제일 곤란해지는 경우가
돈 많이 쓰면 포퓰리즘이다
돈을 안쓰면 민생 외면이다
하고 공격받을 때인데
그래서 이재명은 방패막이가 필요함
결정은 내가 하지만 설계는 내가 아니다
하고 외쳐줄 수 있는 명분
여기서 중요한 타이틀이
"보수 3선 경제통이 설계했다"는거
그러니까
이재명 재정 팽창으로 나라 곳간 거덜낸다!
좌파 포퓰리즘이다! 이렇게 공격 들어오면
이재명은 이혜훈을 핑계 삼아
이 예산은 보수 정당에서 3선한 경제학 박사
기재위, 예결위 전부 지낸 사람이 설계했습니다!
하고 일단 공격을 차단하며 비판 난이도를 올릴수 있음
그러니까 반박하기 어려운 얼굴을 앞세워
이건 보수 전문가 판단이니까
숫자 들고 욕하려면 일단 여기다 대고 꺾어 봐라
하고 나가려는 것
내가 결정한거지만 숫자는 보수 정치인이 만들었다!
이재명이 하고 싶은게 이거임;;